[알바정보] 모텔급 호텔ㅋ 캐셔 알바 후기. 스압
IP :  .195 l Date : 13-02-28 03:21 l Hit : 25597
제목이 호텔이긴 한데 그냥 기존 모텔보다 2~3만원 비싼 모텔일뿐ㅇㅇ..


다른 게 있다면 아침식사 서비스가 있다는거랑 주차타워 발렛파킹 서비스...이건 모텔에도 있나? 잘모름


그리고 기업체 고객을 위한 층도 따로 있음. 인테리어 안 요란하고 정갈한 객실.


주로 출장때문에 머무는 사람들이나 호텔 맞은편의 외궈학원 원어민 강사들이 장기투숙함



주말에는 온갖 불륜커플들과 대학생 커플들이 손잡고 무더기로 몰려온다.. 모텔이랑 똑같다능

특히 불륜의 성지라고 불리는 관광명소 부근에 인접한 모텔촌이고 등산하기 만만한 산도 옆에 있어서 나이드신 커플이 많이 옴


아침 열시 출근, 아침 열시 퇴근

24시간 격일제로 근무하고 A팀, B팀이 번갈아서 일해. 한 팀당 캐셔 한명이랑 실장 한명으로 이루어져 있음.


실장은 주차나 고객 클레임, 청소 등등 하러 바쁘게 돌아다니고


캐셔인 내가 프론트에서 하는 일은 1요금계산, 2주차지시, 3예약관리, 4정산 이야.



1 요금은 대실료, 숙박료로 나뉘고 평일/주말 에 따라서 대실받는 시간과 숙박받는 시간이 다름.


평일대실은 아침 10시부터 밤 10시 까지만 받고, 밤 12시엔 대실이 끝나. 전화해서 퇴실시간이라고 알려줘야 해.

평일숙박은 오후5시부터 받아서 다음날 정오 12시에 퇴실시키는데(약 16시간 숙박),

간혹 아침에 숙박손님이 들어오면 낮숙이라고 해서 12시간 후에 퇴실시켜. 원래 규정상 숙박은 12시간 기준임.



주말 대실은 평일과 같아.

주말 숙박은 밤 열시부터 숙박입실 시작함. 그 전엔 안받아줘. 낮숙은 대실료 추가해서 받아.(대실료+숙박료 를 내야함)


참고로 금,토를 주말로 침. 일요일은 평일요금이야.


간혹 숙박시작 시간 전에 와서 숙박달라고 하면 추가요금을 받는데 1시간당 오천원이야

숙박이 밤 10시부터인데 8시에 오거나 하면 추가요금 만원 더 내야함.

추가요금 안내해주면 욕하고 소리지르고 진상부리는 새끼들 많다.....

그래서인지 추가요금제도 없이 10시 전엔 아예 숙박 안받는 데도 많아



주차는 손님이 차를 몰고 들어오면 주차반장님이 키를 받아놓음.

나는 손님이 요금계산할때 차량번호 물어보고 전산에 입력시켜놓았다가 손님이 퇴실 전에 차량대기요청 하면

주차반장님한테 무전으로 '0000 차량 대기입니다' 라고 말해주면 됨.

차를 주차해놓은 데가 호텔 앞 도로, 호텔 내부 주차타워, 1층 내부주차장 등등이 있는데 주차반장님이 알려주는 대로 전산에 입력해놨다가 대기요청 무전칠때 같이 불러주면 돼. ('0000 타워차량 대기입니다')

차량이 손님이 몰고 나갈 수 있게 준비되면 '0000 차량 대기.' 라고 무전이 옴.

손님한테 전화로 알려주면 손님이 내려와서 타고 나가.

간혹 크기가 큰 차량( 트럭이라던지.. 난 잘 모르겠음)은 지하주차장에 넣어놓는데 지하주차장 차량은 반장님이 키를 프론트에 주셔.

그럼 갖고있다가 손님이 차량대기요청 하면 '차량 지하1층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프론트로 오셔서 키 받아가세요.' 라고 전화해주면 됨.



그리고 예약은 전화로 오는 것도 있고 호텔예약사이트를 통해서 팩스로 오는 경우도 있어..

적어도 입실예약일 하루 전까지는 입금이 완료되어야 함.

예약은 별로 안들어오는것같아



그리고 정산.

새벽 1시에 중산정산(대실 끝났으니까 대실만 정산) 한번 하고 2시~3시엔 실장님하고 같이 일회용품 파우치를 포장해.

그리고 캐셔숙소에서 3시간 자고 내려와서 6시~7시 반 에 정산을 함.

현금, 카드, 계좌선입금액 을 정산하는거야.

8시엔 전산시스템이 리부트되니까 그 전까지 해야함. 7시 반까지 정산 마치고 회장님, 지배인님, 부장님한테 문자로 보고해

대실 몇개, 숙박 몇개, 현금 얼마, 카드 얼마  이런 걸 공손하게 멀티메일로 보내면 됨.

9시에 경리가 출근하면 정산한 내역이랑 현금뭉치랑 카드내역 넘겨주면 정산 끝.


밤새고 와서 블라블라 쓰려니 힘듬ㅋㅋㅋㅋㅋ

나냔은 알바 몇탕씩 뛰다가 허리도 안좋아지고 청소나 설거지같은거 존나 질려서 너무 하기 싫어서 호텔 캐셔로 들어갔는데

나한텐 꿀이야.. 혼자 앉아서 일하는거 좋아함. 대충 버는 돈은 180정도얌

몸으로 뛰는 알바보단 몸이 덜 상하는것 같고 격일제라고 해서 걱정했는데 원래 잠이 없는 체질이라 다행

24시간 근무 중에 세시간 취침 있는데 실장하고 친해지고 정산도 휙휙 잘 해내면 4시간까지 잘 수 있당..

그리고 여기 밥이 꽤 맛있음..ㅇㅇ 간식은 빵주는데 맛없음


쫌이따 출근해야 되서 얼른 자야겠다...................

혼자일하는거 좋아하고 몸 약하고 잠 짧은 냔들중에 돈 확 벌려면 캐셔 괜찮은거같아......

알바 두세탕 뛰느니 요기가 낫다ㅇㅇ 추천.

참고로 난 알바천국에서 구했는데

실장이 모텔업인지 모텔up인지 하는 사이트에 공고를 올리더라고

거기에서 많이들 구인 하는거같았음

구럼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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