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정보] 남초 회사 다니고 있는데
IP :  .101 l Date : 19-10-07 20:39 l Hit : 725
※ 내용이 좀 길어!


난 남초과를 나와서 취업도 남초인 소규모 중소기업에 입사했고 여자인데다 취업을 좀 빨리 한 편이라 내 나이 비슷한 또래는 있어도 동갑은 없는 그런 곳에서 일하고 있어

게다가 다들 남자이고 아무래도 성별이 다르다 보니 소외감을 느끼기는 하지만 일적으로나 여러 가지로 좀 아니다 싶은 상황이 계속 생겨서 퇴사를 고민 중이야

다들 담배를 피우니 업무시간 중간중간 다 같이 우르르 나갈 때가 있는데 친목 말고도 업무 지시나 팁, 일의 진행과정 등등 유용한 정보들은 주로 이때 이야기가 오가는 것 같아

나는 이런 내용들을 전혀 전달받지 못하는 상황이고 나중에 내가 물어볼 일이 생기면 조금 귀찮아하는? 짜증나는? 듯이 대답해줘

반면 다른 사람이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해주는데 여러 번 느끼지만 뭔가 비유를 하자면 난 딱 귀찮은 회사 사람 정도인 것 같고 그 사람들끼리는 서로 챙겨줘야 할 동기, 선후배 느낌이야

그리고 다른 사람은 하나를 알려줘도 좀 더 꼼꼼하게 알려주는 반면 나는 앞뒤 개연성 없이 내가 해야 할 것 딱 그것만 알려줘

또, 실수를 해도 다른 사람 실수는 중요도에 상관없이 서로 덮어주려 하거나 이렇게 해야 한다~ 식으로 물 흐르듯이 넘어가니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 실수가 더 잦은 편인데 내가 실수를 하면 화가 주체가 안 되는지 목소리가 커져서 다른 방에까지 들리게..혼나

게다가 비록 일을 처음 해보는 거지만 다른 신입들도 나하고 비슷한 전공이고 업무능력도 비슷비슷할 텐데 비중 있는 업무는 나한테 안 줘

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싶으면 일 주는 분이 바쁘더라도 옆에 붙어서 1 대 1로 가르치지 나한테 넘겨주지는 않아

일손 모자랄 때는 나한테도 비중 있는 업무가 넘어오긴 하는데 몇몇 분은 내가 일 경험이 없는 채로 들어온 게 미안할 정도로;;; 알려주는걸 귀찮아하시는게 눈에 보여ㅠㅠㅠ

입사했을 때부터 비슷한 시기에 들어온 사원에 비해 무리에서 들러리 된 느낌이라 좀 움찔했는데 첨부터 철판 깔고 좀 더 적극적으로 들이댔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

근데 그 사람들끼리는 소극적이고 입 짧은 사람도 무리에 잘 껴주던데ㅠㅠㅠ흑흑

그래서 그런데 이 상황에서 나는 퇴사를 하는 게 나을까 아니면 버티는 게 나을까?

수습 기간이라 치는 3개월도 안 지난 이 시점에서 이렇게 낙동강오리알된 느낌을 받는데 내가 좀 더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면 상황이 뒤바뀔까 싶기도 하고

아님 못 버텨서 여기를 퇴사하고 다른 곳에 간다고 했을 때 똑같은 상황이 생길까 걱정되기도 하고

입사이후로 이 문제 때문에 계속 스트레스받는데..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어서 여기에 물어봐......ㅠㅠㅠㅠㅠㅠ

경험은 물론 생각도 괜찮으니 조언 좀 부탁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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