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정보] (긴글)방치된 신입냔 이렇게 계속 살아도 괜찮아?
IP :  .107 l Date : 19-05-16 23:13 l Hit : 488
대기업 신입 배치받은지 두달 다 돼가는데 아직까지 일이 없어.
.
모든 상황을 내가 다 안다고 생각은 들지 않지만 지금까지 들은 거랑 눈치로 종합해본 상황은 이러함.
.
올해 초에 선배 한 명이 퇴사하고 그 외에도 윗선 과차장급에서 R&R변경이 있어서 갑자기 팀 인원이 줄었음
.
그래서 과장급 업무를 대리 3년차인 내 사수가 떠맡았구
사수랑 다른 선배에게 업무가 과중돼서 신입을 받았는데 그게 나야.
.
근데 업무 성격상 지원 업무라 밖으로 표가 많이 나는 일이 아닌데, 그렇다고 이걸 잘못 건들면 우리회사 뿐만 아니라 이 업무에 물려 있는 관계사들까지 다같이 ㅈ되는 거라 나에게 마음 편히 넘길 수 있는, 신입사원 난이도에 맞는 일, 끼워줄만한 일이 많지 않은 거 같아.
.
더구나 지금이 하필 또 왕창 바쁜 시즌이구
신입들에게도 회사 차원에서 사내 시험치라고 미션 줬던 게 있었는데 그게 최근에 끝났거든.
그래서 업무 인수인계가 조금 늦어지고 있는 상황.
.
팀 내에서도 업무가 두세갈래로 나뉘는데 나를 어디로 보낼지도 지금 내 사수 마음속에만 있는 것 같아.
게다가 사수도 워낙 내성적인 스타일이라 일은 잘 하기로 소문났는데, 말수가 정말 적은 편이라 본인 생각과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 편이야.
어느정도 우리랑 일하는 관계사나 윗선에서는 가장 필요한 활용도(?)를 정하고 날 보낸 것 같긴 한데,
사수는 내가 지금 당장 그 업무에 투입되기에 다소 무리라고 느끼고 있는 것 같아.
그래서인지 교육도 그 업무에 앞서 더 쉽고 기본이 되는 다른 업무 쪽 위주로 진행되고 있고.
.
팀 분위기 상 회식은 물론이고 같이 밥이나 커피 먹거나 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교류할 일도 거의 없어. 사회생활이 크게 필요가 없는 곳이라 편하긴 해 성격에 맞고 좋아.
.
하지만 뭘 공부하고 질문을 할래도 뭘 알고 물어봐야 의미가 있는데 지금 그런 상황도 아님.
그래서 여지껏 대부분 시간을 조용히 공부하면서 배운 내용을 어따 써먹는걸까 궁금해하며 이것저것 읽어보고 클릭해보고 지내고 있어.
.
근데 오늘 교육시간에 우리팀 차장님이 더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공부하라구 피드백 주셨거든..그거땜에 마음이 무거워졌어.
.
너무너무 맞는 말씀이고 나도 더 배우고 더 다가가고 싶고 1인분 빨리 하고 싶긴 한데, 바쁘게 선배들 일하는데 갑자기 얼쩡거리면서 헛소리 시전하면 그것도 좀 그렇지 않나.
.
질문을 할래도 여기까진 이해했는데 이부분을 모르겠다든가,
아니면 다른 동기들처럼 미션을 주고 그걸 해결하면서 렙업을 한다든가. 그런 상황이면 질문도 의미있는 걸 더 잘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그게 아니니까..
.
내가 알아서 찾아먹고 알아서 크려고 해도 지금 내 스스로가 방향이 안 잡혀서 뭘 해야할 지 이대로 있으면 되는건지 잘 모르겠어.
.
페이나 사람이나 분위기나 다른거 다 너무 좋고 맞는데, 그냥 내가 아직 방향성이 안 잡히니까 이젠 마냥 월루한다고 신나할 수도 없고 업무 슬슬 시작하는 동기들 보니까 좀 조바심 나고 그래.
.
그냥 믿고 따라가면 되는걸까?


NO SUBJECT DATE HIT
메뉴 정리 안내 (추가) 2018-12-15 19078
댓글로 본문 내용을 남기지 말아주세요 (8) 2018-12-15 19152
신규회원분들 필독해주세요 2016-12-04 237056
[필독] 이 사항들을 어길시 바로 차단 및 무통보삭제… (1) 2018-05-10 107234
2월 14일날 일부방 메뉴 제외 안내 2018-02-10 114102
댓글로 본문 내용을 남기지 말아주세요 (5) 2018-12-16 4039
스펙업방 글쓰기/코멘트 레벨제한 안내 (33) 2018-10-25 4609
151751 [직장정보] 내가 너무 배부른지.. 봐줄래..? (3) 2019-05-22 78
151750 [돈모으기] 자취냔.. 한달에 얼마나 모아야 하는걸까? (4) 2019-05-22 104
151749 [학생정보] 전문학사 -> 학사학위 취득하는 방법 알 수 있을까? (2) 2019-05-22 63
151748 [직장정보] 회사에서있던일좀 봐줄래?(야근) (3) 2019-05-22 110
151747 [취업준비] 가고 싶은 직렬이 두 개가 있는데 비교 좀 해주라 ㅠㅠㅠㅠ (3) 2019-05-21 140
151746 [직장정보] 사회초년생 첫 회사 3개월째인데..ㅠㅠ (7) 2019-05-21 278
151745 [자기계발] 회사다니면서 공부하는냔 있어? (4) 2019-05-21 278
151744 [취업준비] 기대했던 공모전 떨어져서 너무 슬프다.. (3) 2019-05-21 160
151743 [직장정보] 회사 재무상태 좀 봐주라 (7) 2019-05-21 239
151742 [돈모으기] 공무원 최합 후 마통 어떻게 생각해? (8) 2019-05-21 347
151741 [취업준비] 언어가 뛰어난 냔들은 직업이 뭔지 궁금하다 (12) 2019-05-20 464
151740 [직장정보] 난 뭘해야할까.. (5) 2019-05-20 287
151739 [직장정보] 미용계 취업 (1) 2019-05-20 192
151738 [취업준비] 한능검 노베 일주일 남았는데 (5) 2019-05-19 253
151737 [직장정보] 회사에서 사람 때문에 힘들었던 냔 있니? (2) 2019-05-19 316
151736 [자기계발] 구글 애널리틱스 공부법이 궁금해 ! (3) 2019-05-19 272
151735 [직장정보] 병원냔인데 퇴사할까 좀 더 버틸까? (2) 2019-05-18 379
151734 [알바정보] 알바퇴사 후 직원분한테 찾아가서 인사하려는 어때?? (2) 2019-05-18 265
151733 [직장정보] 외국계 계약직 이직 고민.. (5) 2019-05-18 341
151732 [직장정보] 상사가 자꾸 일찍 퇴근시키는데 어쩌지 (2) 2019-05-17 465
151731 [직장정보] 빡세고 배울 거 많은 곳 vs 일 조따널널한데 배울 건 없는 곳 (10) 2019-05-17 691
151730 [직장정보] (긴글)방치된 신입냔 이렇게 계속 살아도 괜찮아? (4) 2019-05-16 489
 1  2  3  4  5  6  7  8  9  10  



이용안내 / 광고및제휴문의 / 아이디/비번분실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