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애동에게 주사 직접 놓는 냔들 있니? (feat. 당뇨)
IP :  .241 l Date : 13-04-21 14:50 l Hit : 1313
안뇽, 애동방 여신냔들아.
우리 집 개는 올해 10살이고 당뇨를 앓고 있어.
그래서 날마다 인슐린을 투약하고 있지.

보통 당뇨견들은 인슐린을 받아와서 집에서 주사를 놓는데,
우리 집 같은 경우는 얘가 워낙 사나워서 엄두도 못 내고 날마다 병원으로 출퇴근해.
오오~ 둥기둥기~ 하며 키워서 그런지 얘가 상전이야. 온 식구가 쩔쩔 매ㅠㅠ

아 참, 얘가 무서워하는 사람은 세상에 단 두 명 뿐인데,

1. 애견센터 사장님
2. 동물병원 원장님

이 두 분 앞에만 서면 납짝 엎드려서 벌벌 떨고 있지. 주인은 난데... 흠-_-


그 동안 월요일~토요일은 동물병원에 가고 일요일은 애견센터에 신세를 졌는데,
어느 날 애견센터 사장님이 자기가 주사 놓는 거 걸리면 벌금 문다고 안되겠다고 하시더라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저번 주 일요일부터 내가 주사를 놓고 있어.

얘 성격상 아무리 주인이라도 수틀리면 왕! 하고 물어뜯으니깐 일단 빳빳한 천 재질로 된 입마개를 씌우고,
가족 중 한 명이 못 움직이게 잡으면 내가 목덜미를 살짝 집어서 그곳에 주사를 놓거든?

오늘도 그렇게 놓으려고 시도하는데 얘가 쥬ㅣ랄발광을 해서 1차는 실패했어...
단시간에 몸부림을 치는 바람에 꽂았던 주사바늘이 훅 꼬부라졌더라;; (여기서 이미 멘붕..)
그래도 당뇨 특성상 인슐린을 하루도 빼먹지 말고 맞아야하니깐 잘 구슬려서 2차 땐 제대로 투약했는데,

문제는 2차 때도 얘가 좀 움직여서 주사바늘 겉면에 내 손가락이 살짝 스쳤거든.
혹시 손가락 스친 것 때문에 내 손에 있던 병균이 주사바늘과 함께 들어가지 않았나 걱정이 된다.
우리 똥강아지 괜찮을까? 일요일이라 동물병원도 문 닫고 해서 물어볼 곳이 없네ㅠㅠ

아, 그리고 바이알(=입구가 고무마개로 된 약병)에 주사바늘을 꽂아서 인슐린을 빨아들이는 도중에 주사기 안에 공기가 들어갔는데,
멍청한 나냔은 바이알에 주사바늘이 꽂힌 상태 그대로 공기를 뺐다가 다시 인슐린을 빨아들였다고 한다...
원래 주사바늘 뺀 상태에서 공기를 빼야되는데; 이..이거 인슐린 변질될까? 변질되겠지? 하아ㅠㅠ


질문만 하면 심심하니깐 당사자 사진도 같이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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