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요한 시기라서
친척들이 용돈도 너무 많이 주시고...
친구들도 진짜 한명한명
기대하지 않은 부분까지 너무 잘챙겨주고 너무 많이 받아서
너무 고마운데
솔직히 좋기만 하지는 않고
다 갚아야 할 몫이라고 자꾸 빚졌다는 생각이 들어 ㅎㅎㅠㅠ
당연히 나도 한명한명 잘해주고 싶은 사람들인데
이게 갑자기 너무 많은걸 한번에 받아버려서 그런지
몸둘바를 모르겠고 부담스럽고 이걸 다 어케 갚지 싶고..
특히 삼촌 고모들한테 받은 금액도 너무 커서
나 진작에 다 큰 어른이었는데ㅜㅜ 민망하기도 하고..
우리엄마가 또 사촌동생들한테 그만큼 해줘야될거 같아서
괜히 신경쓰인다...
사실 난 한참전에 다 큰 어른이고 돈도 벌었고
친척동생들은 아직 한참 어린 초딩중딩 이래서.. 사실 내가 받은만큼 내가 챙겨줬어야 맞는데 그러기엔 내가 너무 넉넉치 못했고 ㅜㅜ 난 삼촌들 고모들한테 몇안되는 조카로서 받은거니까 많은 사촌동생들을 챙겨주는건 내 몫이 아니라고 애써 피해왔던것도 괜히 찔리고 ㅜㅜ
나는 왜 받으면 그냥 감사해하면 될걸
어떤 사람들은 그냥 받고도 입싹닫는 사람도 있는데
물론 그게 바람직하다는건 절대 아니지만
암튼 마음이 왜이렇게까지 무거운지 모르겠다ㅋㅋㅋ
에휴 계산하게 되어서 그런가? 쫌 너무 바보같기도 하고..
아무튼 나는 진짜 꼭 성공할거야ㅜㅜ
고마운 사람들한테 다 보답하려면 부자 되어야 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