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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콩고 왕자' 라비, 조건만남 사기로 감방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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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1-01-06 21:31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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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난민으로 방송 출연을 통해 유명해지면서 '콩고 왕자'로 불린 라비가 조건만남 사기로 교도소에 수감 중입니다.
라비는 미성년자인 여학생에게 남성을 유인하게 한 뒤 해당 남성을 때리고 협박해 수천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콩고 출신 난민 라비는 여러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콩고 왕자'로 불렸습니다.
2008년 난민으로 인정받은 그의 아버지가 콩고 부족국가 왕족이라 붙여진 별명입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라비는 대담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라비 일당은 채팅 앱을 이용한 '조건만남 사기'를 계획하고, 남성들을 10대 여학생과 차 안에서 성매매하도록 유인했습니다.
일당은 자동차를 이용해 도주로를 막은 뒤 남성들을 차에서 내리게 해 폭행과 협박을 일삼았습니다.
7번에 걸친 범행 끝에 라비 일당은 남성들에게 2천만 원 넘는 돈을 빼앗았습니다.
법원은 "특수강도 범행을 여러 번 저질러 죄질이 나쁘다"며 라비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난민인정자는 통상 3년에 한 번씩 체류자격 연장을 받아야 한다"며 "형기를 마친 뒤 공공질서를 해친다고 판단되면 추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라비는 현재 합법체류자 신분으로 천안교도소에서 복역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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