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치다] "헌혈하다가.." 간호사 실수로 난치병 얻은 캐나다 여성
IP : l Date : 20-11-22 17:18 l Hit : 141

캐나다의 한 여성이 헌혈을 하다가 간호사 실수로 난치병을 앓게 된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캐나다 CTV뉴스는 의료사고 후유증으로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이라는 난치병을 얻은 한 여성의 이야기를 전했다. 정맥이 아닌 동맥에서 피를 뽑은 간호사의 실수가 통증 원인으로 지목됐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사는 가브리엘라 에크만(21)은 4년 전 생애 첫 헌혈을 위해 헌혈 버스를 방문했다. 그는 “마침내 헌혈을 할 수 있는 나이였다. 나는 매우 건강한 상태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간호사는 긴 심호흡 끝에 피를 뽑기 시작했다. 채혈 후 10~15분 정도 지나고 뭔가 이상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런데 당시 헌혈이 처음이라 뭐가 잘못됐는지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에크만은 병원에 가보라는 헌혈 버스 관계자의 조언에 따라 곧장 진찰을 받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없었다. 그는 “의사들은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 없다며 나를 그냥 집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팔 상태는 점점 더 심각해졌다. 에크만은 “몇 주가 흐르자 멍이 손목부터 어깨까지 퍼졌고, 팔을 제대로 펼 수도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팔 전체가 부어오르고 아팠다”고 했다.

참을 수 없는 고통에 다시 찾은 병원에서 의사는 “정맥이 아닌 동맥에서 채혈한 것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에크만은 동맥에 생긴 구멍을 메우고 혈전을 제거하는 응급수술을 받았다. 재활을 위해 몇 차례의 크고 작은 시술과 물리치료도 받았다.

하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에크만은 “내 삶이 헌혈 전으로 절대 돌아갈 수 없다는 점을 수술 직후 알아차렸다. 고통은 사라지지 않았고, 팔은 움직이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의료진들은 에크만에게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은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신경질환이다.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 피부 변화, 기능성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에크만은 “팔을 보호하기 위해 항상 보호대를 착용해야 하고, 스스로 팔을 움직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올해 21살인 에크만은 헌혈이 ‘미래를 앗아갔다’고 표현했다. 에크만은 의료사고 전 장학금을 받고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었다. 팔을 쓸 수 없게 되면서 식사, 운전 등 일상적 일을 혼자 하지 못하게 됐다. 집에서만 생활하며 어머니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다. 계속되는 고통으로 학교 공부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에크만은 우울증과 불안증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진단을 받는 등 정신적 타격도 컸다고 말했다.

에크만은 “사람들이 헌혈을 해야 한다고 믿는다. 다른 사람에게 생명을 주는 게 아름다운 일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나도 애초에 헌혈을 하려고 했다”면서도 “사람들이 잠재적 위험을 알아차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캐나다 혈액관리소 관계자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수 기증자는 바늘 부위에 멍이 들거나, 기절하거나, 신경이 손상되거나, 팔이 아프거나 마비되는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1만건 중 1건 미만일 정도로 심각한 부작용 발생률은 극히 낮다”고 강조했다.

김수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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