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셜록 더빙해줘서 너무 고맙다
IP :  .145 l Date : 17-01-11 17:49 l Hit : 2309
고맙다고 느끼는 거 자체가 우리나라 더빙계가 얼마나 바닥인지 보여주는 표현같긴 한데.

너무 반발이 커서 셜4 더빙 안해주나 발 동동 굴렀었거든.

근데 해준다고 해서 너무 좋았고 고맙더라.

이제 셜4도 끝나는데...배우들 말로는 시즌4가 끝이 아니라 하니, 시즌 5도 더빙으로 보고 싶은데...

이번에 더빙으로 말이 너무 많이 나왔고, 충격적일 정도로 적대시 하는 모습을 보고 회의감을 많이 느꼈어.

셜3에서 이미 볼장 다 봤다고 생각했는데, 성우를 비이냥되는 셜록 더빙판 나온데서....

끝이 안 보이는 밑바닥으로 가라앉는다는 생각도 들더라.

이유를 알 수 없는 분노와 비난을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고, 받아쳐야만 할지.

싫다고 무조건 소리지르는데 거기다 대고 보라고 억지로 들이미는 것도 아닌데...그냥 나같은 더빙빠는 입다물고 그 비난에 두들겨 맞고만 있어야 하는 건지...그냥 답답하다.

싫어하는 마음도 이해하고 싫다고 말하는 것도 입틀막 할 생각 없는데, 그 앞을 가로막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주변에서 더빙 싫다고 화내고 열내는 사람들이 있어서 더 답답해.

더빙은 장애인이나 어린아이, 노인을 위해 '필요'하기도 하지만 개인취향으로 원하는 사람도 많잖아.

취향을 취향이라 말 못하고 더빙을 반대하는 사람들 앞에서 무의식적으로 '필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날 보고선...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싶기도 하고. 음지문화 파는 것도 아닌데. 왜 괜히 부끄러워하고 쑥쓰러워 했나 반성했었어.

그리고 셜록같은 추리물은 확실히 자막도 좋고, 원어도 좋지만 더빙으로 보는 게 이해가 확 되고 시야가 넓어지더라.

원어로 볼 때는 발견하지 못했던 것들을 볼 수 있고, 원어랑 다르기 때문에 새롭게 느낄 수 있는 매력도 있고.

성우분들 연기야 말하면 입 아프고. 가끔 원작 초월 더빙도 나오고.

시즌3-3에서 마그누센 캐릭터는 정말 지독했는데 더빙으로 들으니까 되게 섹시하게 느껴지더라.

셜록 시즌 다 끝날 때까지 더빙으로 오래 보고 싶다. 근데 시즌5는 또 언제 나올런지...ㅜㅜ

이번에도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 와중에 새롭게 입덕했다는 사람들이 있어서 내가 괜히 뿌듯하더라.

시즌 5때는 똑같은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실 성덕 입장에서는 더빙으로 더 많은 작품을 보고 싶은데 입지가 점점 좁아지는 게 참 아쉬워.


NO SUBJECT DATE HIT
글쓰기 권한 조정 안내 2017-12-17 161
사과문 (126) 2017-12-12 12206
팬커스+정치방+스포츠 임시폐쇄 조치 안내 (26) 2017-12-10 7010
네일아트 대회 개최(추가) (9) 2017-12-10 4032
사진 미션 개최 합니다. (11) 2017-12-06 8378
타사이트 홍보글 삭제 조치 합니다 2017-12-06 9317
도전! 런닝머신 or 싸이클 (53) 2017-12-04 5954
레벨2 → 레벨3 등업신청 안내 2017-12-01 14456
성별혐오 용어에 관한 다시 공지 올립니다. 2017-11-30 21995
19367 [잡담] 매번 이름(발음)때문에 혼돈을 주는 성우.... (15) 2017-01-15 2511
19366 [정보] (벨드씨) 텐카운트 5 발매 정보 (15) 2017-01-14 1723
19365 [정보] 3월의 보름을 조심하라 성우진+스팟+이벤트 (39) 2017-01-13 3075
19364 [잡담] 성우잡지 3권 나눔함~ (22) 2017-01-13 1639
19363 [자료] [고독한 김혜성 먹방 시즌1 1화] 돈까스 메밀정식 (8) 2017-01-13 1420
19362 [잡담] 셜록 더빙해줘서 너무 고맙다 (25) 2017-01-11 2310
19361 [자료] [오버워치] 파라 성우 조현정 인터뷰 with 겐지 성우 김혜성 2탄 (3) 2017-01-11 1102
19360 [잡담] 로미오 드씨 듣구와따~ (타카하시 히로키x하야시 유우) (6) 2017-01-11 1086
19359 [잡담] 켄느 요나가 손가락하트 (세이유홈페이지 새사진) (34) 2017-01-10 2780
19358 [자료] 영화 <씽> 성우들의 노래 대결 (6) 2017-01-10 1468
19357 [자료] 남동생과 '노래가 좋아'에 출연한 성우 정재헌 (18) 2017-01-10 2273
19356 [정보] 프로가 뽑은 "성우 총선거" 1 위는 야마데라 코이치 (55) 2017-01-09 3273
19355 [자료] [영상] 민승우 성우님의 제노스 피규어 넨도로이드 개봉기 (16) 2017-01-09 1360
19354 [잡담] 너의 이름은 더빙판이 우리나라에만 없다는게 사실인가요 (68) 2017-01-09 3442
19353 [잡담] club at-x 기억나는 존잼편 추천 좀! (1) 2017-01-09 719
19352 [잡담] 좋아하는 성우가 나오면 무조건 챙겨 듣니? (72) 2017-01-09 1855
19351 [잡담] 초보 성덕냔의 질문(드씨관하여) (26) 2017-01-08 1794
19350 [자료] <셜록> 존 왓슨 성우 박영재, 더빙판 시청 독려 자필 메시지 (41) 2017-01-08 2340
19349 [잡담] 마몰 지금 입덕해도 됩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7) 2017-01-08 1920
19348 [정보] 보체 <하얀 성의 부엉이> 트레일러공개하고 예약 진행중이래! (4) 2017-01-07 980
19347 [잡담] BTV 셜록 홍보 광고가 노골적으로 더빙을 비웃고 있어(+영상 링크) (107) 2017-01-07 4379
19346 [자료] [영상] '4월은 너의 거짓말' 성우 민승우,정재헌 인사말 + 더빙 현장 (1) 2017-01-07 1125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이용안내 / 광고및제휴문의 / 아이디/비번분실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