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경험] 오빠가 겪은 소름끼치는 경험 1
IP :  .134 l Date : 19-07-31 11:57 l Hit : 3361
냔이들이 울오빠의 귀신경험담을 듣고 싶다고 해서 첨으로 공포방에 글쓴당.

아마 보고 나면 겁나 시시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잘 봐줭.



나는 오빠랑 7살 차이가 나고 지금 오빠 33살, 나는 26살이야.

울오빠가 기가 많이 약한 편인데 평소에 귀신을 자주 봐.

나도 물론 그런 걸 느낄 때는 많아.

저긴 가면 안 되겠다, 뭐가 있겠다, 내 주변에 뭔가 있는 것 같다는 느낌?


근데 나는 눈 앞에 뭐가 보이진 않는데 울 오빠는 그런 걸 되게 자주 보거든.

그래서 그 경험을 풀어보려고 햄.







오빠 중학교 2~3학년 때 있었던 일임.

대천에 살던 고모가 우리가 사는 지역으로 이사를 왔는데 우리 집(주택) 옆에 지은 새아파트에 이사를 오시기로 했어.

고모는 대천에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삿짐을 보내고 우리가 도와주기로 했고.

오빠는 중, 고등학교 때 펜싱부였는데 펜싱부 친구들이랑 후배들이 이삿짐 옮기는 것을 도와주기로 했대.



짐을 풀려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오빠까지 4~5명이 타고 있었어.

오빠랑 옆에 후배, 뒤에 다른 친구들 2~3명이 서있는데 갑자기 엘리베이터 문쪽에서 피에 젖은 여자 얼굴이 확 보였다가 사라지는 거야.

너무 놀라서 뒤에 친구들도 봤나 보려고 뒤를 돌았는데 친구들은 아무런 반응도 없었어.

그래서 옆에 후배를 봤는데 엄청 놀란 얼굴로 "형도 봤어요?" 라는 거야..



찜찜했지만 일단 일을 해야하니까 고모집으로 가서 짐을 옮기는 일을 마저 했어.

중간에 짜장면을 시켜 먹고는 좀 쉬자고 해서 동그랗게 앉아서 007 게임을 하기로 했는데

아까 귀신을 봤다던 후배랑 마주보고 앉아있으니 갑자기 그 후배 앞으로 또 그 여자 얼굴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거야.

근데 그 후배도 갑자기 화들짝 놀라더니 "형.. 방금 봤어요?" 라고 하는 거야.



울오빠랑 그 후배만 계속해서 그 여자 얼굴을 본 거지.





이 일때문에 그 날 기분이 하루종일 좋지 않았는데

엄마가 하루만 고모네 집에서 자고 오라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하루 자게 됐어.



안방과 작은방2 가 마주보고 있고 안방에는 작은 화장실이 하나 딸려 있어.

오빠는 안방에서 자다가 새벽에 물을 마시고 싶어서 주방으로 나갔다가 들어왔는데,

집이 어두워서 잘 안 보이니까 주방으로 나갈 때 벽을 짚다가 안방 화장실 불을 켰었대.

그런데 물을 마시고 있는 중에 확 어두워져서 뭐지? 하고 봤더니

안 방 화장실 불이 꺼진 거야.

순간 소름이 확 돋으면서 이 안에 뭔가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대로 집에 와버렸대.




생각해보니 그 아파트 주변에 주택이 엄청 많은데 거기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항상 왜 저기에 아파트를 지었냐고 뭐라고 했었거든.

왜 지으면 안 되는지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자리가 집이 될 터가 아닌데 지었다고 하더라고.

구체적으로 옛날에 그 땅이 뭘로 쓰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소문에 아파트 밑에 사람이 많이 묻혀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어.



여튼 이래저래 해서 울오빠는 그 뒤로 고모네집에 거의 안 가고,

가더라도 잠은 절대 안 자고 왔어.

고모는 한 2~3년 뒤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셨고.



아마 오빠랑 그 후배 앞에 나타났던 그 여자도

아파트가 지어진 터랑 관련이 있는 게 아닐까 싶어.






음... 끝이야. 히유.

급하게 쓴 허접한 글이라 이해가 안 갈 수도 있고

별로 재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재미있게 봐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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