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여자들이 많이 꼬이고, 그게 부담스러워
IP : l Date : 20-01-15 12:11 l Hit : 549

나는 30대 유부에, 여자고, 이성애자야.


지금 남편을 만나기 전까지

소위 말하는 여자 감옥(?)에서 살았어.

여중, 여고를 나와 남초대학교에 들어갔는데

여자애들이 그렇게 나한테 집착했었음.

중고등학교 때는 꾸미질 않으니 좀 보이시한 매력에

그랬다고 추측해.

쉬는 시간마다 찾아와 손편지, 간식, 선물 주고,

나랑 짝하고싶다고 선생님 찾아가 면담하고,

짝 바뀌었다고 울고,

'오빠'라고 부르고,

결혼하자고 함.

위의 예시들은 사춘기 때 아이들에게

흔히 일어나는 일이지만

대학 때 이런게 싫어서

머리 허리까지 기르고,

분홍분홍한 소품에

샤랄라한 옷만 입고,

화장 빡시게 하고 다녔는데도

그 남초 대학에서

귀신같이 여자친구들만 꼬임.

남사친들이 접근할 틈이 없었어.

엠티를 가도 어디를 가도 계속 내 주변을 위성처럼 맴도는

여자친구들이 꼭 있었거든.

썸이고 뭐고 다 깨놓음ㅠ

사실 여기까지만 보면 그게 뭐?

이렇게 생각하겠지만,

문제는 미친 ×들도 꼭 꼬인다는거야.

나를 이유없이 깔아뭉개려는 것들,

대놓고 몹쓸 소리하는 것들,

날 이용해먹으려는 것들,

친한척하고 나를 지 입맛대로 길들이려는 것들,

뒤통수는 수도 없고..

광적인 집착에 스토커는 저만가라했던 사람도 있고..

정말 많이 꼬이긴했다.

지금 신랑을 만나고는 많이 정리가 되고

좋은 친구들 한둘 남긴했는데,

참..인간관계라는게 허무한 느낌이 들어.

진짜 이상할 정도로 꼬인 관계들.

내가 일방적으로 참고, 용납했던 관계들..

내가 뭘 위해서 그렇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제 누군가를 만나 관계를 맺는게 두려워진다.

왜 그랬을까.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나에게 답을 좀 줄 수 없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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