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0년 넘은 친구 손절하고 속이 시원해
IP : l Date : 19-12-03 20:44 l Hit : 380
어찌보면 왜 이제야 끊겼나 싶은 관계야
이번에 종지부 찍은거같아 근데 진짜 시원해 
시원섭섭도 아니고 시원해

애가 선이 없는 애였거든 물건 맘대로 쓰고, 약속시간 맘대로 바꾸고 그것도 아무렇지 않게 행동해 
아니 아무렇지 않아 자기는.. 자기는 자기꺼 그렇게 해도 된대 ㅋ 그래서 남들거도 막그래 
어휴... 주변인들만 죽어나는거지 
난 이미 그 부분에서는 이미 해탈하고 얘를 만났었어 바보같이 

근데 내가 상경하면서부터는 서서히 멀어졌어
물리적 거리도 있고 내가 엄청 바쁘게 된 것도 있고
서로 자연스레 연락을 자주 하지는 않았어 
환경도, 가치관도 너무 많이 변했기도했거든
연락을 해도 얘는 주로 원하는거 있으면 연락왔구... 
서울가는데 재워줄 수 있냐, 자기 애 돌잔치 와달라 등등... 
난 싹다 안부 연락이였구... 


근데 얼마전에 연락와서 왜이렇게 연락이 안되냐 서운하다 이러는데 내가 순간 정말 화가 나더라 
내가 연락해도 자기 육아하느라 바쁘다고 읽씹 자주 했고, 자기도 선톡 잘 안했어
자기는 뭐 그렇게 꼬박꼬박 정성스레 연락했나 싶어서 화났다가
그래도 나쁘게 말하기싫어서 그냥 연말이라 바쁘댔더니 
바쁘다고 연락하나 못하냐 서운하다 이러길래 진짜 순간 이성이 확 끊겨서 나도 할말했거든
내가 너 심심한거 덜어주려고 연락 자주 해줘야하냐고 너는 얼마나 나한테 답장잘해줬냐
너 솔직히 내가 필요할때 연락한게 대부분이지 않냐 이러니까 
자기는 육아하고 얼마나 힘든데 이렇게 말하냐 너는 애 안키워봐서 모른다 하는데 ....
진짜 너무 화가 나더라고 ....

나도 이 연락 받았을때 연말 시작이라 업무 터지고 개인적으로는 우울증 최대치로 와서 약먹고
잠도 잘 못자고 잠들어도 울면서 겨우겨우 잠들던 때였거든
그래서 진짜 욕나오려고하더라... 그래도 다시 이성을 잡고 눌러가면서

너는 언제나 너 좋을대로만 하려고해서 가끔 너무 힘들다고, 
너야말로 내가 힘든지 안힘든지 그런건 하나도 모르고 알고싶지도 않으면서 너 힘들때 연락해서
하소연하고 너 원하는거 있을때 부탁하고 그러는 사람이냐 했더니

자기를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니 너무 실망이다 서울가더니 변했다 이러는데
진짜 환장하겠더라고 ㅎㅎㅎ
그래서 내가 이 나이먹고 연락때문에 그렇게 서운할 일이면 너가 먼저 자주 하던지 
너한테 사람들이 무한정 잘해주길 강요하지 말라고 하니까
나한테 니가 지금 무슨얘기하는지 생각해보라더라 ㅋㅋㅋㅋ
그래서 씹었어 ㅋㅋㅋ 미친 진짜 이것도 친구라고
그렇게 뭔 날마다 사다주고 갖다바치고 힘든거 하소연 들어주고...ㅎ 아깝다 진짜 

정말 사람 알고있던 기간이 다가 아니야 이런 발전도 미래도 없는 인간을 친구로 두면 
그냥 곪고 곪아 같이 썩어가는거같아 왜 이제야 손절했는지 ... ㅎ.... 지금이라도 손절해서 다행이다싶어
이 글 쓰면서도 너무 후련하고 시원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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