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후 나한테 한풀이하는 엄마때문에 죽고싶다
IP :  .175 l Date : 19-07-12 05:13 l Hit : 330
너무 갑갑해서 제발 누구라도 좀들어주라..

내가어렸을때 이혼해서 엄마아빠 이혼한지는
15년정도 됬어
결정적으로 아빠가 바람펴서 이혼했고 경제적으로도
집에 돈을 많이 못갖다줘서 엄말 힘들게 했어
이혼후 고등학교때까진 엄마랑 살다가
내가 숨막혀서 도망치듯 나와 지금은 아빠랑살고있구
지금은 희안하게도 다같이 얼굴보고 밥먹기도해

난아빠가좋아
엄마한텐 무능력하고 나쁜남편이었어도 나한텐 한없이 좋은 아빠거든
이건엄마도 인정하고
아빠처럼 자상하고 착한 남잘 본적이없어
바람피기전까지 만해도.. 여자문제없이 가정적이었고
아빠랑 나랑은 둘다 성격이 비슷해서 트러블없이 잘살아

엄마도 불쌍하지..
근데 주기적으로 술먹고 나한테 한풀이 카톡폭탄을 보내는데
계속 들어주고 받아주다가도 너무 심해서 감당하기 벅찬 순간들이있어
아빠가 엄마속상하게 한일들..아빠욕..
그러다가 나한테도 불똥이 튀어서 내욕까지..
상처가 깊은것도 이해하고
지금도 나는 학생이라 엄마한테 용돈받고
아빠가  엄마한테 이런저런 도움도 받았거든

이혼을 하고도 돈문제로 도움을 주어야하니 아빠랑내가 한심하고
속상하겠지..

근데 내가 당장 돈을 벌수도없고 어떻게 할수 있는 일이 아닌데
아빠한테 돈퍼다주는 자기가 병신이라느니(내가 도움주지.말라고도 했는데 엄마가 내가 신경쓰여서 계속 도와주는거)
저런 한탄들과, 15년이 지난 지금 내가 얼마나 잘했는데
너네 아빠가 왜바람폈을까를
나한테 물어보듯이 속풀이하는데.. 그걸왜 지금 나한테 말꺼내는지도 머르겠고
솔직히 못된말이지만 난알겠거든

난 엄마도 사랑하지만 성격 정말 감당하기 힘들어
엄청난 감정기복에 기분좋을땐 애교있고 발랄하고 뭐든지 다해주는데
근데 기분안좋을땐 비수꽂는 막말을 하고 사람을 몰아붙여

그리고 집착이 심해 나랑있을때도 일거수일투족 스토커처럼 다알아내고
핸드폰 뒤지고 학교끝나고 애들이랑 어울리면 나쁜길에 빠진다고
정문에 데릴러왔어 항상
그래서 난 흔한 학창시절 친구들과의 추억하나없어
극성을 넘어선 집착이었어 항상 감옥이었고

나한테 경제적으로 부족하지않게 물심양면 서포트해주는
엄마지만 난 그게 사랑같지 않고 숨막혀서 나왔고..

좀부족하게 살아도 아빠랑 사는게 훨씬 행복해

근데 엄마가 한 한달에 한번씩은 저렇게 나한테 퍼붓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 더이상 내가 할수있는 말도 없고
아빠욕 실컷해놓고 나보고는 그래도 니아빠니 싫어하진 말래ㅎ

애가 이해할수 없는 어른들의 사정을 아이한테 늘어놓는것도
학대라고 하는데
난 그말이 정말 맞는것 같아
엄마의 세뇌에 가까운 남자욕때문에 일찌감치 남자를 불신하게됬고
애같지 않게 부정적으로 내면이 어둡게 자랐거든
그나마 아빠랑 살고 정상적 사회생활하면서 좀 밝아진거야

엄마랑 인연을 끊을수도 없고
난 아빠도 불쌍하고 엄마도 불쌍한데
이럴때면 그냥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다

엄마는 터놓을사람이 나뿐이라고 그러는거라는데
감당하기 힘들다고 솔직히 말해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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