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이하여 할머니댁 가는 차 안인데
너무 심심해서ㅋㅋㅋ 이렇게 압출 후기를 쓴당
어제 압출받은 나름 뜨끈뜨끈한 후기얌ㅎㅎ
나냔의 피부상태는 주로 하관에 여드름이 있구
몇주 전에 한차례 화농성 여드름이 한바탕 휩쓸고 간 상태였어
물론 하관뿐만 아니라 얼굴 전체에 드문드문 트러블이 있는 상태야
10년 전 쯤에 압출이란걸 받아보고
그 극악무도한 고통에 치를 떨며 다시는 압출을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지.
하지만 요즘 피부고민이 깊어져서 정말정말 어려운 결심 끝에 외방피부과를 찾게되었어
아니근데 왠걸??!?!?!?!!!!!
압출이 안아파요!!! 왜죠?
눈물흘릴 각오를 하고 왔는데...?!!!
관리해주시는 언니의 손길이 너무 보드라워~.~
나냔은 녹아버릴뻔하였다...!! >_<♥♥♥♥♥
생각보다 안아프다고 왜죷? 여쭤보니까
모공이 잘 열린 상태라 쉽게 짜져서 덜 아픈거라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시더라궁ㅎㅎ
압출 하기전에 뜨뜨미지근한 가습기같은걸 얼굴에 쏴아~하고
계속 쐬어주는데 그게 모공을 잘 열리게 해준 모양이얌
중간에 모공 잘 열렸는지 체크해쥬시고 더 쐬어주시더라구ㅎㅎ..
상냥해 ;ㅅ;
관리 순서는
클렌징-모공열기-각질제거(아~~~주약간 찌릿한 기구로 얼굴 위 피지를 삭삭 긁어주는 것 같았엉 전혀 아프진않아)
-압출-스켈링-진정 크림발라주고 무슨 빛같은거?? 쐬어주심
-짱 시원한 고무팩-마무리(나냔은 비비까지 발랐어~! 기초,썬크림,비비 단계까지 택하는거얌)
였던 것 같앙 ㅎㅎ
압출 받자마자는 당연히 멍게멍게되어서 놀라긴 했지만
간호사언니께 일회용 마스크 달라고하니까 주시더라궁ㅎㅎ
그거 쓰고 집에 갔엉!
아 냔들이 젤 궁금해할 현재 피부상태에 대해서 말해줄껭
내가 5시넘어서 관리받은건데
잘때 쯤 되니까 멍게멍게했던건 거의 가라앉고
붉은기만 있눈 상태였어
아침에 일어나니까 붉은기도 아주 쬐끔 나아졌구
오늘 화장했는데
Oh oh
oh oh
확실히 여드름 오돌토돌했던걸 다 짜주셔서
화장으로 붉은기 가리고나니 피부가 한결 매~끈~!해보여ㅜㅜㅜㅜㅜㅜㅜ
몇일간은 각질 일어날 수 있다고 하셨는데
나냔은 운좋게 각질은 별로 안일어나는 것 같앙
붉은기는 점차 나아지겠찡 >.<
아쉬운점은 집에 오니까 여드름 2개정도가 더 올라와있더라구
새로 난건 아닌것같구ㅋㅋ 짜고난 자리에 다시 올라온 것 같은데
내가 면봉으로 살짝 짜주니까 쉽게 빠졌엉
깊은 여드름이라 늦게 올라왔나바ㅜ
근데 이거 두갠 조금 큰 여드름이라 그런지 다른 여드름보단 약간 흉이 오래갈?것가타ㅜㅜㅜ
어쩔수없지뭐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
이거 빼곤 전반적으로 완전 만족만족 대만족이었어!
여자 의사선생님이랑 상담했는데 엄청 친절상냥하시구
다른치료 더 막 권하시거나 그런 것 없이
나냔의 피부상태에 맞춰 차근차근 설명해주셔서 감사했다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