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자료] 'NC 베테랑' 손시헌-이종욱-지석훈, FA 계약은?
IP :  .50 l Date : 17-11-30 11:03 l Hit : 158
| 외부 FA 영입보단 집안 단속을 우선순위로 삼은 NC 다이노스. 손시헌, 이종욱, 지석훈 등 내부 FA 선수 3명과 계약 협상 상황을 엠스플뉴스가 살펴봤다.

[엠스플뉴스]
 
이번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NC 다이노스는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있다. 다른 구단들이 돈을 펑펑 쓰는 광경을 관전자 모드로 지켜보는 중이다. 외부 영입보다는 집안 단속과 외국인 투수 영입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집토끼 잡기도 바쁘다.” 유영준 단장의 말이다.
 
NC가 잡을 집토끼는 베테랑 듀오 손시헌-이종욱과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내야수 지석훈이다.
 
NC의 기본 원칙은 분명하다. 3명의 내부 FA와 모두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NC 한 관계자는 “그동안 세 선수가 팀에 공헌한 바를 어느 정도 인정해줄 필요가 있다”고 했다.
 
현실적으로도 세 선수가 새 둥지를 찾기는 쉽지 않다. 보상선수 독소조항이 있는 한, 30대 베테랑 FA가 다른 구단으로 옮기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계약 조건과 시기가 문제일 뿐, 결국엔 NC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
 
내야 안정감-리더십, NC는 여전히 손시헌이 필요하다.

베테랑 FA 3인 가운데 NC가 가장 적극성을 보이는 선수는 손시헌이다. 2013시즌 뒤 생애 첫 FA를 선언한 손시헌은 NC로 건너와 지난 4년간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다.
 
2015시즌 35세 나이로 전 경기(144경기) 출전하는 투혼을 발휘했고 2016시즌엔 생애 첫 3할 타율도 달성했다. 또 2017년에는 규정 타석을 채우진 못했지만, 0.350의 타율과 한 시즌 최타안타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세웠다. 강한 어깨와 경험에서 나오는 수비 안정감도 여전하다.
 
손시헌은 2017시즌 NC의 거센 세대교체 바람 속에서도 주전 자리를 지켰다. 은퇴 시즌을 맞이한 이호준은 대타로 자릴 옮겼고, 이종욱도 주전 중견수 자리를 내줬지만 손시헌의 주전 유격수 자리는 변함없었다.
 
현재 NC 젊은 내야수 가운데는 유격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가 많다. 상무에서 제대한 노진혁을 비롯해 경찰야구단 출신 유영준, 멀티 내야수 이상호, 도태훈 등이 모두 유격수를 볼 수 있다. 특히 이상호는 2017시즌 타율 0.335에 12개 도루를 기록하며 활약했고, 노진혁도 포스트시즌에서 공수에 걸쳐 강렬한 존재감을 보였다. 손시헌의 뒤를 이을 유격수 자원은 어느 정도 준비된 상태다.
 
하지만 NC는 팀 전력의 안정성 측면에서 손시헌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NC 관계자는 “유격수 자리에 손시헌이 버틸 때 내야 전체 수비에 안정감이 생긴다. 젊은 유격수 가운데 아직 확실한 커리어가 있는 선수는 없는 게 사실이다. 손시헌이 있어야 좀 더 안정적으로 세대교체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의 생각도 다르지 않다. 김 감독은 마무리 캠프 기간 “손시헌이 허리 부상으로 고생하다, 회복한 뒤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에서 젊은 유격수들에 많은 기회를 준 이유에 대해선 “(주전이) 아프고 난 다음에 대책을 준비하면 그때는 늦다.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유격수는 내야 수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포지션이다. 유격수가 흔들리면 내야 전체가 흔들린다. 이 때문에 NC는 유격수 포지션만큼은 ‘점진적 세대교체’를 기대하고 있다. 손시헌이 버티는 동안 젊은 유격수들이 성장해서, 나중에는 주전 자리를 차지하는 게 NC가 생각하는 이상적 그림이다.
 
팀의 중심을 잡는 리더 역할도 NC가 손시헌을 필요로 하는 이유다. NC는 20대 선수가 많은 젊은 팀이다. 젊은 선수들의 패기도 좋지만, 베테랑의 역할이 꼭 필요한 순간이 있다. 이호준은 은퇴를 앞두고 NC의 차기 리더를 묻자 “손시헌이 있어서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손시헌의 2018년 잔류를 기정사실로 본 답변이다.

외야수 이종욱, 내야수 지석훈은 손시헌만큼 팀 내 입지가 굳건하진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NC는 이들과도 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NC는 외야에 권희동-김성욱-나성범이 굳건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김준완이 상무 입대 예정이라 4번째 외야수가 확실하지 않다. 윤병호, 이재율, 박으뜸, 강진성 등이 있지만 하나같이 1군 무대 경험이 부족하다. 2017시즌에도 3할대 타율(0.308)을 기록한 이종욱의 방망이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지석훈도 포스트시즌에서 인상적 활약으로 정규시즌 아쉬움을 어느 정도 만회했다.
 
‘조영훈 선례’ 계약 기간 둘러싼 견해차를 좁혀라

NC와 손시헌-이종욱-지석훈은 각각 한 차례씩 협상 자리를 가졌다. NC 관계자는 “첫 만남은 서로 계약 의사를 확인하고, 조건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이번 주부터 다시 선수들과 만나 추가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문제는 조건이다. 첫 만남에서 구단 측은 계약 기간과 규모 등 조건을 제시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기대한 조건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NC 관계자는 “구단에서 제시한 조건과 선수들의 생각이 조금 다른 것 같다”고 밝혔다. 선수 측과 가까운 한 야구인은 “첫 협상이 끝난 뒤 ‘많이 아쉽다’는 이야길 들었다”고 전했다.
 
이미 NC엔 지난해 FA를 선언한 조영훈의 선례가 있다. 조영훈은 줄다리기 끝에 12월을 넘겨, 다음 해 1월에서야 FA 계약에 합의했다. 발표된 계약 기간은 2년이었지만, 실제로는 1+1 계약이었다. 조영훈은 2017시즌이 끝난 뒤 +1을 채우지 못했고,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구단 입장에선 30대 베테랑 선수에게 2년 이상 긴 계약 기간을 제시하기 쉽지 않다. 반면 선수 입장에선 짧은 기간 계약은 불확실성이 크다. 흔쾌히 받아들이긴 어렵다. NC 관계자는 “서로 견해차를 좁혀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NC는 가능하면 올해 안에 FA 베테랑 3명과 계약을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견해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을 경우, 지난해 조영훈처럼 1월까지 가는 장기전이 될 가능성도 있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jhpae117@mbcplus.com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529&aid=0000018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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