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자료] SK 박정권의 자책, "줄어드는 기회, 세월의 흐름"
IP :  .10 l Date : 17-11-26 09:15 l Hit : 56
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241&aid=0002732223

-2017시즌을 돌아보면 어떤가.
"매년 아쉽다. 특히 올해는 더 아쉽다. 개인 성적은 둘째 치더라도 주장을 맡아 야심 차게 해보려고 했는데, 결과가 따라주지 않았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바로 떨어지니까 정말 아쉽더라."

-주장의 부담은 없었다.
"그건 아니다. 원래 난 앞에서 '나를 따르라'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조용히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서 힘을 내고 싶었는데, 100%가 안 된 것 같다."

-타석을 불규칙적으로 소화해 어렵진 않았나.
"사실 그 부분이 힘들다. 경기 출전 기회가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세월의 흐름이다. 팀마다 이제 육성이 가장 중요한 기조가 됐고, 하나의 트렌드 아닌가. 그런 부분을 탓하면 안 된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젊은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으니까 더 잘해야 한다. 어렸을 때는 네 타석이라는 기회가 있었다면 이전 두 타석에서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똑같은 상황이라면 어린 선수에게 기회가 가는 게 맞다. 하지만 제한된 기회를 살리는 게 마음같이 쉽지는 않다."

-때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상황일 수 있다.
"그래서 더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나이가 젊었을 때는 그라운드에서 부딪혀가면서 투수의 공을 파악했다. 그 정도의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이젠 타석에 들어서기 전부터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승산이 없다. 더그아웃에서 막연하게 앉아 있는 게 아니라 공부를 더 많이 해야 한다. 내가 대타로 타석에 나갔을 때 어떤 투수가 올라올지 미리 생각하고 준비를 먼저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제한된 기회를 살리지 못한다."

-100안타를 채우지 못한 것 중 하나가 부족한 기회일 수 있는데.
"기회를 탓할 게 아니다. 내가 소화한 타석에서 3할을 기록했으면 100안타는 충분히 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잘 했으면 기회가 더 많아지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내가 이거 밖에 안 되나'하는 생각도 든다. 연습하고, 경기할 때 항상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집중력을 오래 지속하지 못했다. (타석에 들어서지 못하는 등) 순간순간 허탈감이 나올 때마다 내 스스로를 컨트롤하지 못했다. 경기를 못 나가면 다른 쪽으로 긴장감을 유지해야 했는데, 그 부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순간순간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힐만 감독과 함께 해본 1년은 어땠나.
"지금까지 익숙한 감독상이 있지 않나. 그 모습을 완전히 무너트렸다. 팀 성적과 별개로 선수에게 먼저 다가가시고, 파이팅을 외치시더라. 연패에 빠지거나 연승을 달릴 때도 일정하셨다. 속은 잘 모르겠다.(웃음) 아무래도 감독 경험이 많으시니까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포커페이스도 잘 하신다."

-SK의 '왕조시대'가 점점 잊혀지고 있는데.
"우승을 하려면 모든 게 잘 맞아 떨어져야 한다. 우린 어린 선수들의 경험이 많지 않고, 베테랑들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조화가 잘 이뤄지지 않았던 것 같다. 구단이 어떤 방향으로 가는 데 있어서 나를 비롯한 고참들이 조금만 더 분발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한다."

-내년 성적에 대헤 기대감은 크다.
"일단 김광현이 돌아오지 않나. 선수 하나에 팀 성적이 좌지우지되지 않지만, 에이스 김광현이지 않나. 팀의 중심을 잡아주면 좋은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광현이가 돌아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힘이다."

-보완할 점도 분명할 텐데.
"올해는 방망이를 놓지 않으려고 한다. 지난해까지는 12월엔 타격 훈련을 잘 하지 않았는데, 이번엔 12월부터 1월까지 방망이를 안 놓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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