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자료] '승부조작' 이성민, 1심 선고에 불복 항소 신청
IP :  .10 l Date : 17-11-24 16:31 l Hit : 217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668159

이성민은 일단 줄곧 무죄를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날 재판부의 판단은 브로커 김 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는 데 무게를 뒀다. 재판부는 “이성민이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살펴봐야 할 부분이 있다”라면서도 “브로커 김 씨가 진술로 인해 형사처벌을 받게 될 것을 무릅쓰고 진술을 했다. 평소 금전거래가 있었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이며 김 씨의 경제사정과 친분을 고려했을 때 허위진술을 했다고 볼 만한 정황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판부는 “브로키 김 씨가 승부조작이 이뤄진 날 경기장 근처의 현금인출기를 사용했으며, 인출 시간도 경기가 끝날 쯤이었다. 따로 계좌를 개설해 지인들에게 분배하고 여러 베팅 사이트에 분산 베팅을 하는 등 정황이 부합한다”고 여러 가지 근거를 고려했을 때 김 씨가 허위진술을 했을 가능성을 배제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승부조작 경위 등 김 씨의 진술이 비교적 부합한다. 다소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하지만 처벌을 두려워 한 김 씨의 심리적 상황과 시간의 흐름을 고려하면 이해할 수 있는 범위다. 신빙성 입증에 장애가 되지 않는다”라면서 “이성민에 대한 공소사실을 받아들인다. 이성민이 초범이기는 하지만 선수로서 승부조작에 가담한 죄질이 나쁘고, 범행 후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유죄를 선고했다.

이날 기소된 8명 중 유일하게 무죄를 주장했던 이성민이다. 불구속 기소된 이후에도 구단 측에 자신의 무고함을 호소했다. 지난 8월 말 열릴 예정이던 결심 공판은 증거 확인 절차로 인해 3달 가까이 연기된 바 있다. 브로커 김씨의 증언 외에는 증거의 효력을 가질만한 부분이 없고, 이성민 본인이 무죄를 계속 주장하고 있다. 결국 이성민 측은 이날 재판부의 판정에 불복하고, 곧장 항소를 신청해 재판결을 기다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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