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자료] 하준호의 반성 "팬들 비난, 내가 못했으니 당연해"
IP :  .10 l Date : 17-11-24 06:51 l Hit : 138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667862

하준호는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에서 담금질에 한창이다. 자타공인 캠프 분위기메이커이지만 인터뷰 제안을 했을 때 선뜻 응하지 않았다. 하준호는 "유명하지도 않고, 잘한 것도 아닌데 인터뷰 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며 입을 열었다.

그가 꼽은 올 시즌 실패 이유는 '착오'였다. 하준호는 "시범경기부터 눈도장을 찍고 싶었다. 주전이 아니니까 캠프와 시범경기 때 보여줘야 된다는 생각이었다. 때문에 거기에 초점을 맞췄고, 4월이 되면서 무너진 것 같다"고 후회했다. '주전 중견수' 소리를 들으며 시즌을 시작했으나, 4월 중순부터 백업으로 나서는 경기가 많아졌다. 그는 "아무도 나를 신경 안 쓰는데 나 혼자 무너졌다"고 반성했다.

결국 변화를 택했다. 하준호는 "형들을 보며 느낀 게 많다. 경험 많은 형들은 대개 5~6월에 초점을 맞춰서 몸을 만든다. 나 역시 그럴 생각이다"고 밝혔다. 냉정히 말해 경쟁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내려놓은 하준호다. kt는 2018시즌 주전 중견수 멜 로하스를 축으로 우익수 유한준 체제를 구축했다. 남은 자리는 좌익수 하나. 이를 두고 하준호는 물론 김동욱, 전민수, 오정복, 오태곤에 이듬해 합류하는 '대형신인' 강백호까지 다투는 형국이다.

하준호는 "캠프 때 아무리 잘해도 시즌 때 못하면 허사다. 백업으로 시작해도 시즌 치르면 한두 번쯤 기회가 온다. 그때 준비가 돼있으면 다르지 않을까"라고 강조했다.

김진욱 감독이 꼽은 하준호의 문제는 자신감이다. 이를 알 수 있는 사건 하나. 하준호는 늘 몸쪽 공에 약점을 드러냈다. 어느 날 김진욱 감독이 "다른 거 보지 말고 초구부터 몸쪽만 생각하라"고 주문했다. 하준호가 별 생각 없이 몸쪽 공을 받아쳤을 때, 결과는 2루타였다. 김 감독이 "봐라. 치면 칠 수 있지 않나"고 묻자 하준호는 "감독님이 치라니까 친 겁니다"고 답했다. 김진욱 감독은 너털웃음을 지으며 "내가 4연타석 홈런 치라면 칠 수 있나"고 답했다고.

김 감독은 "준호는 활용도가 다양하다. 자신감만 찾는다면 분명 좋은 결과로 이어질 텐데 그 점이 아쉽다"고 답답해했다. 하준호도 "내 스스로 너무 높게 봤다. 한 번 못했을 때 실망도 컸다"라며 "어깨는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찾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올 시즌, 하준호는 충격적인 경험을 했다. 유한준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빠지며 대타로 나선 상황. 그의 이름이 소개되고 타석에 들어서자, 한 관중이 "아, 뭐냐. 왜 쟤가 나오냐"라고 야유했다. 하준호도 이를 정확히 들었다. 그는 "야구하면서 그런 야유 들은 게 처음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는 "내가 못해서 그런 것이다. 팬들께서도 그런 말씀하시는 게 당연하다"라며 "어떤 야유가 나오더라도 할 말 없다. 결국 내가 극복해야 할 문제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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