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ICL(렌즈삽입술) 후기[스압]
IP :  .119 l Date : 12-08-27 21:32 l Hit : 4895

이 수술이 좋은 데 알려지지 않았다믄서 잘 써달라는 미화보냔의 말이 있었기 때문에 좋게 써보려 노력하겠다능ㅎㅎ

수술 전 나의 스펙은 왼 -7.5 오 -7.25 난시 2.5쯤
차트를 정확하게 본 게 아니라 아주 정확하진 않아...ㅎ
시력은 초딩 4학년 때 급격히 나빠졌는데 안경은 5학년 때부터 썼다능
렌즈는 한 번도 껴본 적 없고! 온리 안경! 닥치고 OH 안경 느님 OH
안경빨로 1.0이었고... 각막 두께는 500 몇십 정도 됐는데 워낙 절삭량이 많아서 라식 라섹 다 퇴짜 맞았어ㅎㅎ 그 외에는 완전 건강ㅋㅋ
좌절하던 나에게 미화보냔이 ICL 얘기를 꺼냈고... 현란한 말솜씨에 넘어가서 수술하기로 결정했다능

그게 한 달 전쯤 얘기고...

홍채 절개술은 8월 11일에 받았어!
말그대로 렌즈가 들어갈 자리를 쓱쓱 만드는 거라능
집도는 김정목 원장님이셨어! 혹시 이름 틀릴까봐 홈피 갔는데 약력이 대단하시네... +_+
수술 한시간 전에 가서 있으니 안약을 때마다 넣어주더라능

수술실에서 하는 줄 알고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웬 방으로 안내를 받았어
무슨 기계가 있는데 앉으래 그래서 앉았어
당연히 사바사겠지만 나는 이 수술이 쫌 힘들었다능... 왜냐면 불빛이 초록 불인데 너무 강렬해ㅠㅠ
그래서 오른쪽 하고 잠깐 쉬었어...ㅠㅠ 옆에서 훈녀쌤이 날 다독여주어서 고마웠어...♡
그때 ICL로 생길 수 있는 후유증이나 합병증 같은 거에 대한 얘기도 들었어
엄청 무시무시하더라고ㅎㅎ
지금은 좀 시간이 지나서 까먹었는데(좀 적어둘걸...ㅠ) 백내장이라든가 고런 거 얘기하면서 보통 거의 없긴 하지만 얘기해주는 거라 하셨다능... 다른 사람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는데 어차피 수술이란 게 어느 정도 위험성을 안고 하는 거고, 그런 것도 있을 수 있다는 걸 미리 알게 되니까 난 좋았엉ㅎㅎ

이름표를 봐둘 걸 너무 멘붕 상태라 못 봤엉... 암튼 특히 코가 이쁜 훈녀쌤이였다능 고마웠다능 스릉흔드능ㅋㅋ

근데 오른쪽은 그나마 참을만 했는데 왼쪽 할 때 진짜 눈부셔 미추어버리는 줄...
초록불이 지나간 담에 빨간 불이 왔다갔다 하면서 눈을 팍팍 치는 소리랑 느낌이 나는데 빨간 불이 훨 낫더라...

홍채 절개술 때도 본 수술 때도 난 혼자 왔는데 집에 갈 만 했어 불편한 것도 그닥 없고. 그냥 약간 뻐근한 느낌?
그리고 그 다음날부터 한 사흘간 이물감이랑 가끔 통증이랑 두통이 약간 있었어

그리고 한 2주 정도 뒤인 24일! 본 수술을 받으러 갔어
8시반 예약이 잡혀 있어서 7시쯤 갔는데 그 날 ICL 6명 했는데 내가 마지막이래ㅋ_ㅋ
기둥기고 있다가 수술복 입혀주길래 입고 주의사항 듣고(눈 감지 마세요 수술 때 움직이지 말고 말로 하세요 등등) 들어갔어
이 날은 오른쪽을 했다능...

근데 문제가 ㅋㅋㅋㅋ 생판 처음 해보는 게 앞에 있으니까 겁먹어서... 거즈 붙이고 그러는데 협조가 잘 안 됐어...ㅠㅠ
수술 끝나고 원장님이 진짜 수술 중단하려고 했었다고 그러셨어...ㅎㅎ... 아니 그게 잘 안 되더라구요...ㅠㅠ
불빛 보라고 그러는데, 초록불에 비하면 훨씬 눈이 편하긴 하더라ㅎㅎ
그럼에도 눈에 힘이 들어가서...ㅠㅠ 멘붕이었다가 속으로 사백사백사백!!!!을 무한히 외치니까 멍때려지더라...ㅋㅋㅋㅋㅋㅋㅋ
수술 처음부터 끝까지 속으로 그 생각만 했던 게 맞아요...^^...

수술은... 뭐가 암튼 계속 지나가.
그리고 끊임없이 뭔가 눈으로 들어와 약인듯?
그리고 막 계속 눈을 헹구는데, 어떤 냔은 되게 차가웠다는데 난 그냥 정수기 물을 들이붓는 느낌이었어ㅋㅋ 그냥 약간 시원한 정도?
또... 중간 중간에 70퍼센트 됐습니다 80퍼센트 됐습니다 원장님이 얘기를 해주셔
막 뭐가 들어오는 건지 한순간 핀트가 나가는데 그냥 거기 보고 있으니까 다시 불빛이 보이더라ㅎㅎ
내 생각엔 15분 정도?있으니까 끝난 거 같아
뭐가 마지막으로 팍팍팍팍 하다가 다 됐다고 하셔서 수술실을 나왔어
근데 내가 ICL만 아니고 진짜 마지막 수술이었나봐...ㅎㅎ......... 나 나오니까 다들 퇴근하시더라능...ㅎㅎ...

그리고 그 날... 왜 ICL은 한쪽씩만 하는지 알았엉... 아주 안대를 꽁꽁 붙여주시더라ㅎㅎ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숴!!!! 한쪽으로만 보는 세상은 암튼 매우 피곤해서 가자마자 닭강정 뚝딱하고 약 먹고 잠들었지...
똑바로 자는 것도 은근 힘들었어... 나는 오리궁뎅이라고ㅠㅠ 허리 아프다고ㅠㅠ
일찍 자야 된다고 해서 어떻게 어떻게 한 열시간은 잠들었지...

또... 다음 날 12시 수술이라 안대는 병원에서 떼어주신다길래 그대로 가서 안대를 떼었당
오... 진짜 심봉사가 된 느낌!!! 잘 보여!!! 께이!!!
근데 반쪽만 잘 보여서... 양쪽으로 보고 있음 시야가 흐렸다맑았다를 반복해...
짝눈이 그래서 안 좋은 건가봐 같은 생각을 했엌ㅋㅋ
짝눈인 냔들은 안경을 쓰든지 렌즈를 끼든지 수술을 하든지 암튼 맨눈 해지마...라고 해주고 싶당ㅋㅋ

내가 워낙 병원 갈 일이 없는 냔이라 그런지 대기시간이 전체적으로 매우 긴 느낌이었어...ㅠㅠ 사람도 많았구
하지만 사람이 많다=잘한다 라고 생각하면서 기다렸엉
가자마자 오른쪽 시력 쟀는데 0.8...
원장님한테 시력 더 올라가냐고 물어봤더니 더 올라갈 거라고 하셨엉...
내가 시력을 보고 좀 실망스러워 하는 것 같으니까 전 시력을 생각하라고ㅎㅎㅎㅎㅎㅎㅎ 난시도 반으로 줄여줬다고ㅋㅋㅋ 하셨어
맞아... 내 전 시력을 잊고 있었던 게야ㅋㅋㅋㅋ

암튼 전날은 쫌 무서웠는데 그 날은 빨리 하고 집에 가서 자고 싶다 흑흑이어서 그런지 금방 멍때려지고 협조가 잘 되었당...
원장님이 왜 갑자기 용기가 생겼나며ㅎㅎㅎㅎ 글쎄요ㅎㅎㅎㅎ
수술 시작하자마자 전날과 마찬가지로 사백을 외친 게 도움이 되었던 걸지도...^^;
왼쪽 할 때는 뭐가 휙 들어왔다 잡아당기는 느낌이 났다능... 핀트도 한 번 나갔다 들어오고ㅋㅋ
근데 너무 자세히 느끼면 긴장탈 거 같아서 바로 딴 생각함ㅎㅎ

수술 끝나고 한 시간 정도 회복실에 있는데 전날 너무 많이 자서 잠이 안 오더라... 눈은 뻑뻑하고...ㅠ
그렇게 기다리고 있다가 똑같이 보호 안대하고 집에 와서 처묵처묵하고 두시간마다 안약 넣고 약 먹고 그랬다능
근데 금요일날 너무 많이 자서 진짜 잠이 안 오더라...ㅎ
그래서 일요일 아침에 7시쯤 일어나서 안대를 확 떼봤어ㅋㅋ

OH OH OH OH OH OH OH!!!!!!!!!!!!!!! 완전 개안함ㅋㅋㅋ
통증도 없고 그래서 씬나게 놀다가 졸리면 졸고 약 넣고 밥 먹고 약 먹고 그랬어

그리고 오늘!
냔이는 직딩이라 출근을 했숴여 괜찮았숴여 잘 보였숴여
그리고 그리고 검진 차 방문했는데 왼 1.2 오 0.9!!!!!!!!!!!!!!!
엄뫄야.........................
그리고 원장님이 진료 봐주시는데 수술 잘 됐다고 하심! 일주일 후에 다시 오라고 해서 이번 주 토요일날 가려고ㅎㅎ

일단 수술을 하고 좋은 건... 안경이 필요없다는 거! 그리고 난시도 반으로 줄었엉ㅋㅋ
그리고 수술하고 나면 다음날 바로 개안이라는 거!!!

 
안 좋은 점도 있어 물론!!!!!!!!!!!!!!!
그게 뭐냐면...
그게.............

내 얼굴이 너무 또렷하게 보여서 멘붕이............. 근 십오년만에 제대로 본 내 얼굴 왜 이렇게 평면이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제 성형수술 당한 기분..... 풀메하다가 쌩얼로 무장해제 당한 기분....
거울 볼때마다 빵빵 터진다는 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웃프다...
원래 화장도 안 하고 다니는 냔이라 눈 화장이 절실해졌다는 그런 슬픈 결말......
안경을 쓰기는 싫고 그럼 그리고 다닐까....................... ㅇ ㅏ..................

다른 게 있다면 전에는 안경이 보호막 역할을 했는데 이제 바람을 정통으로 맞으니까 눈이 약간 건조하단 느낌이 있엌ㅋㅋㅋㅋㅋ

그리고... 전반적으로 심앤봉 안과 자체의 느낌은 좋은 편이었어
솔까말 외커 아니었음 수술 받을 생각도 안 했을 거고 이런 안과가 있었는지도 몰랐을 텐데 외커가 고른 만큼 신뢰가 있어서 좋았고ㅋㅋ
시설 깨끗하고 전문적인 느낌도 팍팍 들고 원장님 인상도 좋고 실력도 좋고ㅎㅎ
검안사 언니들 왜 이렇게 낭창낭창한지 다엿 자극이 팍팍ㅋㅋ 설명도 잘 해주고~
나를 ㅇㅇㅇ님이라고 불려서 좀 간지러웠지만...ㅎㅎ

비록 대기시간이 길었지만...ㅠㅠ 올 현금 지불했는데 디씨는 없었지만...
라식/라섹 생각하고 갔는데 비용이 흑흑이었지만... 그래도 현금영수증은 발급받았다는 거~

참... 그리고 수술 후 주의사항에 꼭 잘 때 안대 붙이고 자라고 써있는데 꼭 붙여...
나도 모르게 일어나면서 만지고 깜딱 놀랐어ㅎㅎ

마지막으로... 시력교정술은 본인 선택의 문제니까 잘 생각해서 해ㅎㅎ
난 렌즈도 무서워서 안 끼던 애가 덜컥 수술을 해버렸지만ㅋㅋㅋ 만족한다능
안경쓸 때보다 더 잘 보이기도 하고~ 렌삽은 깎는 게 아니니까 안구건조증도 따로 없고(난 없는 냔이었음)...

앞으로 이 게시판이 없어지더라도 한달 후기 삼개월 후기 같은 거 성형방에라도 쓸게ㅋㅋ
이 후기...가 맞는지 모르겠는데 ICL을 생각하고 있는 냔들에게 도움이 되길 빕니동ㅋㅋ


veil 1

나도 icl했는데!!!!!ㅋㅋ근데궁금한게...
렌즈삽입해도 눈이 더 나빠질수있나....??

.67 
veil 2

^^*
사백ㅋㅋㅋ
고생했고 앞으로 더 좋아질꺼야,
icl후기 고마워~
참 홍채절제술은 홍채 윗부분에 작은 구멍을 뚫어서
수술후에도 눈안에 방수의 흐림이 원할하게 만들어주는거야^^

.111 
veil 3

흐엉 냔아 나도 렌즈삽입한 냔이다ㅋㅋ 지금 한달 좀 넘었어!
나도 김정목 원장님한테 받았다~
시력은 점점 좋아질것이야! 나는 지난번에 2주차 검진갔을때 양안 1.2 찍었어!!
안약 잘 넣어주고 혹시 컴 작업하거나 스맛폰 볼때는 눈 자주 깜빡거려주고 하라묘
-태풍와서 한달째 검진 못 가고 있는 냔이가ㅋㅋ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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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방냔이라 여기서 못했지만 icl한지 일주일 된냐이라능!!!!!! 광명찾아서 좋았음ㅋㅋㅋㅋㅋ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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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얼마였니?....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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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백사백 외쳤다니 400이였던것 같은데 아직도 그가격이니?ㅠㅠ300중반대 되면 한번 도전해보고프다 ㅠㅠ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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냔아 후기 정말 고마워 ㅠㅠ!!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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