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레알 빈정상했던 냔의 서러운 라섹후기. 왕스압~
IP :  .12 l Date : 12-08-13 14:31 l Hit : 4132

일단 나냔은 지난주 목요일(8월 9일)에 수술한 냔이야.

첫 내원은 7월 중순이었으나 오른쪽 눈에 염증이 발견된 관계로 세번의 내원 끝에 겨우 수술받은 냔임.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다른 냔들이 말하는 <외커냔이라 행복해요~> 이런 거 하나도 모르겠고
직원분들 친절하다는 건 알겠는데 오로지 친절~하실 뿐~ 전체적인 분위기 정말! 산만하고
그저 메뉴얼대로 행동하신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어. 이 부분에 대해선 밑에서 제대로 덧붙일게.


그렇게 세번이나 내원하는 동안 꾸준히 빈정상했으면서 왜 이 병원에서 수술했냐고 묻는다면

1. 수술 성공률 100%라는 미화보냔의 자신있는 프레젠테이션.
2. 외커 리자냔들의 진실성에 대한 무한한 나냔의 신뢰.

이 두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수술 성공률 100% 부분이 정말 중요했어.
나는 언니랑 동생도 수술 시켜 줄 계획이라서, 내 수술이 성공해야 안심하고 언니랑 동생도 맡길 수 있을 테니까 말이야.


잡설은 이 정도로 끝내고 본격적인 후기 써볼게.







<수술 전 접수 및 검사>


1. 병원 분위기



직원분들 친절하다. 근데 견딜 수 없는 산만함.


--> 예약시간 맞춰 찾아가서 이름 말하고 분명 접수까지 끝냈는데!!! 이십분이나 오도카니 의자에 앉아서 기다렸는데!!
갑자기 전화벨이 울리더라? 받았더니 XXX님 왜 안오세요? ㅋㅋㅋㅋㅋ 저 아까 접수하고 앉아있으래서 앉아 있었는데여.
백수처럼 하고 갔다고 정말 시간 많은 백수가 아니다요. 나도 바쁜 사람이라구....ㅠㅠ


--> 업무상 받을 전화가 있는데 폰이 꺼져서, 혹시 정말 죄송한데 충전기 좀 빌릴 수 있느냐고 물었다.
직원분 친절하게~ 제가 알아보고 말씀 드릴게요*^^* 라고 하셨다. 그러나 그 분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셨지.
이건 내가 의료 외적인 것을 부탁드린 거라 별 불만은 없음. 다만.... 다만..... 그래 내가 속이 좁은 거야.ㅋㅋㅋㅋㅋㅋㅋ


--> 다른냔들은 검안사분이 검사 하나 할 때마다 매번 <이건 무슨 검사구요~> 라고 설명해주셨다는데 난 그런 거 없었음.
좀 답답하고 짜증나서 이건 왜 하는 거에요~? 라고 물었지만 씹힘.
백내장 걱정이 있는 냔이라 혹시 백내장 유무도 알 수 있나요? 라고 물었지만 나중에 알게된다고 하시더니 결국 끝까지 안 알려주심.
이 쯤되자 괜히 츄리닝입고 갔나 후회하기 시작. 시부엉......


--> 나만 그래? 왜 검사 하나 할 때마다 검안사분이 바뀌는 거야???????????  똑같은 검사는 왜 세번씩이나 하는 거고??????????
안그래도 눈에 염증 있대서 불안해 죽겠고만 검안사분 계속계속 바뀌고 바뀔 때마다 똑같은 검사하고ㅋㅋㅋㅋㅋㅋ
하다못해 <이건 제가 더 잘해서 제가 왔어요 호호> 입바른 말씀이라도 해주셨으면 그렇게 불안하고 답답하진 않았을 듯.. ㅠㅠ
나중엔 하다하다 내가 이 검사 왜 또하는 거냐고 물었지만 또 씹힘. 후.... 정말 츄리닝이 문제였을까.


--> 51가지 정밀검사 중에 몇가지 빼먹으심. 지금 당장 기억나는 건 눈물량 검사. 그럴 리 없다고 말씀하지 마세요~ 확실히 안해주셨어영~




2. 미화보냔과의 만남.


이것도 정말 뜬금없는 타이밍에 상담실로 불려가서 처음엔 읭?? 했음.
난 분명 아직 검사도 다 안 끝났는데? (2차 내원 때였어. 참고로 내 검사는 3차 내원 때 끝남.)
내가 상담을 원해서 불렀다고?? 나 안 원했는데..?;;;;
하지만 상담 들어 봐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했던지라 잠자코 있었음.


--> 상담 결과는 만족. 이렇게 자신있게 성공률 100%라고 호언장담하는 이사님이 계시다면 이 병원 믿을 수 있겠다 싶었음.
다만, 아직 검사도 다 안 끝났는데 어떻게 <크리스탈 라섹>을 하자고 자신있게 말씀하시는 건지 의문이 조금 들긴 함.
검사 다 끝내고 내 눈에 최적화 된 수술을 하는 게 아니었나?
~~~하지만 미화보냔에 대한 굳건한 신뢰도가 쌓인 뒤라 하하호호 웃으며 넘어갈 수 있었다. ㅋㅋㅋㅋ







<채혈>



미화보냔만 믿고 결정한 수술이었건만 정작 3차 내원(수술날)에는 미화보냔을 볼 수 없었음. ㅜㅜ
불안불안~ 한 마음으로 검사를 마저 끝내고 (끝끝내 기다렸지만 눈물량 검사 안해주심~~*^^*) 결제도 끝내고~ 수술방 앞으로~
여기서 기다리시면 간호사님이 나오셔서 채혈해주실 거구요~ 바로 수술 들어갈 거에요. 호호~ 친절한 직원분의 말씀을 듣고 기다리던 나냔.


그리고 여기서 나년은 대박 빈정이 로레알 상했다고 한다. 왜냐구??



우연찮게 내가 앉은 자리가 수술방문 바로 앞이어서, 대충 수술방 안 상황이 보이더라구.
나 안내해주신 직원분이 간호사분에게 내 차트 넘겨주시면서, <바로 채혈하고 수술하면 된다> 라고 말하는 것까지 똑똑히 봤어.
근데 기다려도 채혈하러 안 나오심. 나 오도카니 기다림. 안 나오심. ★수술방에서 동료분들이랑 수다떠시느라 안 나오심.★
오바 하나도 안 보태고 수술방 안에서 까르르 하하 호호 웃는 소리 다 들려도, 기다리고 기다려도 안 나오심.
중간에 어떤 남자 직원분이 수술방 들어가셔서 문이 잠깐 열렸는데, 그 때 내 담당 간호사님이 <아 맞다 채혈ㅋㅋㅋㅋ> 여전히 옆사람과 까르르거리시며 일어나시는가싶더니 누가 말시키니까 다시 바닥에 앉아서 2차 수다 삼매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안경을 벗어서 반쯤 장님인 건 맞지만 그렇다고 귀머거리는 아니잖아?
나 표정관리 진짜 잘하는 냔인데 너무 화나서 얼굴 굳음. 벌써 수술비 결제한 뒤 아니었으면 일어나서 집에 갔을 것 같다.


어쩌면 수술기계 셋팅하는 동안 시간이 필요해서, 어차피 일찍 채혈했어도 내가 기다리는 건 똑같았을 거라고 말씀하실지도 몰라.
그럼 기계 셋팅이 끝나고 나를 부르는 게 맞는 거 아냐??? 실제로 수술기계에 셋팅시간이 필요한지도 모르고.ㅋㅋㅋㅋㅋ
생각하니까 또 빈정상해.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간호사분들도 사람이니까~ 즐겁게 담소 나누시면서 일할 수 있지~ 근데 나도 사람이라서 빈정상하는 건 어쩔 수가 없더라.

한참 있다가 나오셔서 채혈해주시는데, 내가 못참고 물어봤어. 저 까먹으신 줄 알았다고.

또 씹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제 츄리닝 입고 병원 안갈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술>



어우;;;; 나는 수술하는데 진짜 고통스러웠어. 아픈 게 아니라 정신적인 압박감이 후덜덜;;;;;;;;;;;; 진짜 미치겠더라. ㅠㅠ

초록불은 잘 보이는데 내가 지금 제대로 보고 있는 게 맞는지, 혹시 눈 감아버리면 어떡하지 막 걱정되고 ㅋㅋㅋㅋㅋ 으읔ㅋㅋㅋㅋㅋ

사실 너무 멘붕상태여서 기억이 잘 안난다 미안 냔들아ㅠㅠ... 확실한 건 생각보다 금방 끝나기는 하는데 그 금방이 금방이 아니야.
특히 수술 중간중간에 차가운 물로 눈을 헹궈주거든??? 그거 진!!!!!!!!!!짜!!!!!!!!!!!!! 차가워!!!!!!!!!!!!!!!!!!!!!!!!!!! 차갑다고!!!!!!!!!
너무 차가워서 이빨이 달달 떨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악 너무 차가워서 울고 싶었어...ㅠㅠㅠㅠ
원장님이 자꾸 눈 감지 마세요 눈 감지 마시라구요 말씀하시는데 내가 눈 감는지 안 감는지도 모르겠는 상태에서 눈을 뜨기가 참.. 으...힘들었다...

아무튼 수술은 금방 끝나... 그냥 멘붕타임 한 번 겪으면 된다눙!!^ㅇ^!!







<헬게이트>



ㅋ. 나냔은 눈이 아파봤자 뭐 얼마나 아프겠어~ 라며 수많은 냔들의 헬게이트 간증을 무시했던 냔.

원래 고통에 둔하기도 했고 (눈에 염증이 나도 3개월동안 모르고 방치할 정도)
회복력도 진짜진짜 좋아서 (칼에 찔려서 손가락 잘릴 뻔한 적이 있는데 2개월 깁스하자던 의사쌤 3주만에 깁스 풀어주며 나보고 트롤이라고 했음)
사실 별 걱정 안하고 있었어.



하지만 다들 예상했겠지. 그것은 나년의 손나코토 어리석은 생각이라는 걸....................Torr............



게다가 남들은 라섹 후 4시간은 지나야 오쁭된다던 헬게이트가 나냔은 수술 후 10분만에 찾아왔다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우 소름돋아 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수술 당일 (D-day)


수술 끝나고 나와서 모자 뙇 선글라스 뙇 약봉투 뙇!! 장착하고 나서는 순간부터 눈이 조금 따끔따끔함을 느꼈지.
특히 왼쪽 눈은 멀쩡한데 오른쪽 눈만 따가워서, 그냥 염증의 후폭풍인가보다~ 생각하고 있었어.
그리고 정확히 5분 뒤 내 오른쪽 눈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흘리고...... 내 입은 신음을 흘리고.... 뒤지겠고....

지하철 타고 집에 가야하는데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택시를 탔고.... 택시비는 3만원이 나왔고.....
압구정에서 선글라스 낀 폐인이 택시타고 끙끙대자 기사 아저씨는 말씀하셨지. 허허, 괜찮아 요즘엔 다들 쌍수하더라~
대답할 힘도 없어서 걍 눈물만 질질 흘리고 있었다.

그렇게 오른쪽 눈의 고통은 안약을 넣을 때나 눈을 감고 있을 때나 뜨고 있을 때나 언제나 나와 함께 했어.
왼쪽눈은 신기하게 하나도 안 아팠지만 그딴 게 중요한 게 아니야...ㅠㅠㅠㅠㅠㅠㅠ 시발 오른쪽 눈이 손나ㅠㅠㅠㅠ 손나 아프단 말이야
굳이 표현하자면 강판에 눈을 가는 느낌?? 아냐 강판 말고 스테인레스 채반!
강판보다 좀 더 촘촘하지만 정작 갈리지는 않고 슥슥 눌리고 긁히는 느낌의 반복...

택시타고 집에 돌아온 나냔은 병원에서 챙겨 준 내복약(항생제/소염제) 먹고 안대끼고 그냥 잤다. 자는 것밖에 방법이 없었어.ㅠㅠ




2. 수술 다음날 (D+1)


아침에 일어나보니 전날 먹고 잔 항생제가 내 몸이랑 맞지 않았는지 온 몸이 띵띵 부어있더라고.

발가락까지 부어있었지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었음...


이제 왼쪽 눈이 아파......! =ㅁ=!!!!!!!!!


스테인레스 강판에 눈을 문대는 느낌의 왼쪽 눈 버전이었다.

님들아 왜 시간차 공격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워있으면 안압때문에 눈이 더 아파서 안대끼고 하루종일 앉아서 눈 감고 있었음. 라디오를 사다놓을걸 그랬다고 미친듯이 후회한 날이었어.



3. 8/11 ( D+2)



응... 이 날 새벽이 한승전의 날이었지..............
새벽에 오피스텔 건물 떠나가는 함성소리와 함께.... 나냔은... 강제 기상을 했고..

동시에 눈물이 주룩주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화보냔... 왜 이제 양쪽 눈 다 아픈 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한쪽 눈씩 아프더니 왜 갑자기 양쪽 눈 다 아파??? 왜???????????????????????????
 

총 세번의 함성소리가 박주영 골-구자철 골-승리확정 순서였음을 알게된 것은 그로부터 열두시간이 지난 뒤의 이야기.


그보다 새벽 4시에 깬 나냔은 시름시름 앓다가 안대 빼고 안약 넣고 아침해가 뜨기를 기다렸지.

눈이 너무 아파서 거울을 보고 싶었는데 도저히 불을 켤 엄두는 나지 않았기 때문이야.ㅠㅠ 형광등 빛 아파 무서워잉 ㅠㅠ...
선글라스 끼고 기다리던 나냔, 해 뜨자마자 살짝 거울 앞에 섰는데...


헐...;;; 얼굴이 평면이야;;;;;


항생제의 부작용이 이어진 탓인지 눈코입 굴곡따위 남아있지 않고 얼굴이 걍 평면이 되어 있었다.

눈이 떠지지 않는 것은 물론이요, 억지로 눈을 뜨면 눈물이 주르륵...
아직 발가락도 부어있긴 매한가지였지만 양쪽 눈을 찌르는 듯한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12시까지 버티다가 병원에 전화를 했어.

<원장님이 내원하시래요>

라는 안내를 받고 나 기절하는 줄 알았다눙....


말이 쉽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이 아예 안떠지는데 어떻게 가여....ㅠㅠㅠㅠㅠㅠㅠㅠ 택시타도 못가ㅠㅠㅠㅠㅠ....

그래서 남긴 글이 http://vip.oeker.net/bbs/board.php?bo_table=SNB&wr_id=3551 이 글이야. (니..닉네임화는 아니겠지?;)


양치하고 대충 물티슈로 얼굴 닦고 옷까지 어찌어찌 입긴 했는데 도저히 엘리베이터를 못 타겠더라구.
결국 집으로 돌아와서 인터폰으로 경비아저씨게 헬프미를 외쳤다. ㅠㅠㅠ
아저씨가 올라오셔서 내 얼굴 보시더니 아니 젊은 처자가 어디서 이렇게 맞았냐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 아저씨 맞은 게 아니라 라섹수술했어요 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며불며 타자 좀 쳐달라고 부탁했지.ㅠㅠㅠㅠㅠㅠ
감사하게도 극존칭으로 외커에 글을 남겨주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마 아저씨에게 이 사이트에는 반말로 써야해영ㅋㅋㅋ 이라고 말할 수 없었쪙. ;ㅅ;

다행히 아저씨가 인터넷 검색으로 ~라섹 후에는 얼굴이 부을 수 있으며, 항생제 부작용의 경우 시간이 약이다~라는 귀한 정보를 찾아주셔서, 그 때부터는 조금 편한 마음으로 기다리게 되었어.
사실 병원에 전화한 것도 <얼굴이 부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었던 건데, 갑자기 병원에 오라고 하셔서 나냔은 진짜 개깜놀.
혼자 사는 독거인이라 더 깜놀. ㅋㅋㅋ 절대 동행인없이는 못 갈 상태였단 마리양...ㅠㅠㅠ 친절하게 전화 받아주신 직원분께는 이자리를 빌러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동.


그리고 드디어 미화보냔에게 전화가 왔다!!!!!!

미화보냔의 <괜찮아~~~ 괜찮아질 거야~~~ >라는 말을 듣는 순간 현실울음 터짐..ㅠㅠ 안그래도 아파서 계속 울고는 있었지만 급안심되면서 막 서러웠던 거 다 말하곸ㅋㅋㅋ 엉엉 나는 왜 눈물량 검사도 안해주고 절삭량도 말 안해주고 엉엉 ㅠㅠㅠㅠ 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니 뻘쭘하군... (링크 글에 댓글달아준 냔들도 너무 고마웠어.ㅠㅠ 진짜 보면서 질질 짰다..ㅠㅠ )

사실 나냔은, 안그래도 일련의 사건들로 병원에 대한 불신감이 쌓여있던 상태에서, 나에 대한 배려심이 느껴지지 않는 응대(물론 내방이 최선이었을 수도 있지만)를 받으니 미친듯이 서러웠어. 그래서 미화보냔의 전화가 너무 고맙고 또 고마웠다눙. 그간 쌓였던 불만도 어느정도 사그라들었고.... 

쨌든 미화보냔은 레알임. 앞으로 내 밑으로 신입사원들 CS교육 시킬 때 압구정 심봉사안과의 이사님 관찰일기 써오라고 시킬까 봐 ㅋㅋㅋㅋㅋ


아, 당연한 말이지만 고통은 멈추지 않았음. 그 날 내내 쭉~~~ 아팠다...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참고로 이 날 자가혈청 안약 다 씀.ㅋㅋㅋㅋㅋㅋㅋ 회복 빨리되라고 30분마다 한 번씩 넣어줘서 그런가 겁나 빨리 썼어 ㅋㅋㅋㅋㅋ





4. 8.12 (D+3)


이 날부터 왼쪽 눈만 좀 아프고 오른쪽 눈은 완전 말짱! 붓기는 조금 남아있었지만...

왼쪽 눈도 예전처럼 채반에 갈아뭉개는 느낌이 아니라 찢어진 렌즈를 끼고 있는 정도의 고통?? -_-.... 아무튼 아프긴 했어 ㅋㅋㅋㅋ

그래도 이 날부터는 밥도 제대로 챙겨먹고 좀 사람같은 생활을 했다요 ㅠㅠ

3박 4일 알차게 아팠던 나냔에게 리스펙트....




5. 8.13 (D+4)


오늘이다!!!!

헤헤 냔들아 안 아파 후기 쓸 수 있을 정도로 안 아파!!!!!!!!

아직 왼쪽 눈은 보호렌즈 탓인지 이물감이 빡빡~하게 있지만 견딜만 해. 시력도 왼쪽 눈보다는 오른쪽 눈이 훨씬 더 잘 보이고!
마치 왼쪽 눈은 더러운 안경을 쓰고 있는 기분이야 ㅋㅋㅋㅋ


여러모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나는 라섹에 후회는 없다~~~ 앞으로 더더더 잘 보이겠지??ㅋㅋㅋ
수술 경과 좋으면 애초 계획대로 언니랑 동생도 여기서 수술시키려고. 빈정은 상했지만 미화보냔과 외커를 믿겠슴동!






내일 보호렌즈 빼러 가는데 더러운 얼굴로 압구정까지 가려니 벌써부터 민망함이 앞서지만.... ㅠㅠ

사실 내일 가봤자 또 이리저리 방치당한채로 부유하다가 렌즈만 똑 꺼내주고 또 방치될까봐 걱정도 돼.
그래서 집에서 뺄까 고민도 하고 있어ㅋㅋㅋ 혹시 집에서 렌즈 빼본 냔 있으면 경험담 좀 들려줄 수 있겠니??


이것저것 느낀 게 많아서 후기는 꼭! 쓰고 싶었는데 너무 두서없이 쓴 것 같아서 읽는 냔들에게 좀 미안하다묘...

내가 후기를 쓴 이유는

1. CS에는 별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
2.. 수술은 잘 됐다!

이 정도를 알려주고 싶었다고 마무리할게. ㅋㅋㅋ


그럼 냔들아~ 우리 모두 몽골인 같은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길*ㅇ*~~~~


몽골몽골해~~


veil 1

헐 난 첨갔을때부터 더 친절하고 대기시간 길어지면 바로바로 얘기해주고 알려주던데..나도 진짜 거지꼴로 갔음....타이밍인가봐 ㅠㅠㅠㅠㅠㅠㅠㅠ고생했다 냔아 ㅠㅠㅠㅠ
나도 라섹수술받기로 했는데 ㅠㅠㅠㅠ후기가 도움이 되어써ㅠㅠㅠㅠㅠㅠㅠㅠ

.8 
veil 2

나도 여기 이런거 심하게 ㄴ끼고 다신 안갔어.  미화보냔은 좋지 근데 내가 미화보 냔이랑 미팅간게 아니잖아 ㅜㅡ

.115 
veil 3

읽으면서 내내 헐헐...함
내가 제일 빡치는건 왜 묻는말에 대답을 안하냐는거임;;;

그리고 수술실 간호사 냔들 장난치는건 나도 겪음. 안경벗고
수술실앞 소파에서 우두커니 기다리는데 저 안에서 하하호호....;;
그사람들한테는 매일매일하는 간단한 채혈일지몰라도 수술앞둔 사람 앞에서
깔깔거리는거 좋아보이진않더라.
그들만의 우정이라고하면 할말은 없음.............;ㅅ;

.194 
veil 4

=4
나도 솔까 외방냔들의 진심어린 후기들아니였으면 다른병원갔을꺼임 ㅋㅋㅋㅋ

.194 
veil 5

W. 나만 느낀 게 아니었구나 ㅠㅠ 나도 다른병원 갈까 오백번 고민하다가 그래도 성공률 100%라는 말을 믿고 수술 감행했어. ㅠㅠ 물론 수술방 앞에서 채혈대란이 있을 줄을 예상도 못했지..^^..... 채혈대란을 먼저 겪었다면 다른 병원 갔을 것 같긴 해 ㅋㅋㅋㅋ 그래도 눈 잘 보이는 건 좋다! 이제 집에서 보호렌즈 빼본 냔이 나와준다면 더더 좋겠구나 에헤라디얔ㅋㅋㅋㅋ

.12 
veil 6

난 내 담당 직원냔이 친절해서 이름도 알고싶은 심정인데 좀 정신없다는 거에 동강... 냔의 전글도 읽어보았는데 그래도 괜찮다니 다행이다ㅠㅠ 진짜 얼마나 아팠을까ㅠㅠ

.49 
veil 7

2벨냔.  나는 접수하는데 계속 시간조율을 헷갈리더라구.  전화걸어서 예약시간 바꿨는데 전화와서 왜 안오냐고 그러고 . 내 이름 계속 틀리길래 똑바로 고쳐줬는데 병원와도 계속 틀린이름으로 되어있고,

병원왔는데 왜 안오냐고 전화오고. 설문지 다하고 30분간 멍하니 기다리게 만들고. 이거 대체 언제가져가냐고 데스크로 들고갔더니 내가 있는걸 잊어버렸어서 당황하고 ㅜㅡㅜ  계속 그러니까 진짜 짲응이 ㅜㅡ

결국 다른데서 수술했지만 여기는 병원이기보다 약간 피부상담실같은 분위기? 시력교정술이 나름 큰 수술인데 손님들은  불안하다능  ㅜㅡ

.115 
veil 8

W. 9벨 나냔이냐묘 ㅋㅋㅋㅋㅋㅋㅋ 병원 와있는데 와 안오냐고 전화왔을 땐 레알 헐...ㅋㅋㅋㅋㅋ 아니 이십분 전에 도착해서 이름 확인까지 하고 앉아있으라길래 앉아있었는데 이게 웬!! ㅋㅋㅋㅋ 지금은 다 지나간 일이니까 그러려니 해도 당시는 정말 짜증 났었다눙..ㅠㅠ ㅋㅋ

.12 
veil 9

이냔 수고했뙁♥나라도 진짜 짜증났을듯 수다떠는건 ㅋㅋㅋ

.44 
veil 10

킁... 예약해놓고 날짜 지둘리는 냔은 후기 보고 좀 짜게 식은 게 맞는,,,^^ 난 CS 저 정도면 뒤집어엎고 나오는 냔이라 솔찬히 걱정된다. 괜찮았다는 냔도 있으니 케바케인가 싶긴 한데.
나 갔을 땐 안 저랬으면 좋겠다...

.44 
veil 11

우선은 원글냔 수고해쏴! 나도 곧 검사하러 가는데 냔이처럼 그러는건 아니게찌....
하나도 긴장 안되고 안떨렸는데 냔이 후기 보고 조금 망설여진다ㅜㅜㅜㅜㅜ

.161 
veil 12

미화보냔이야....바빠서 이제야 글올리네^^ 이해해줄꺼지...
나냔 울 외방 친구들 하나하나 다 챙기고싶고 상담도 해주고싶으데 내뜻과 다르게 상처 받는냔도 생기고 맘상한 냔들도 생기네...ㅠㅠ 이글를 보고 울병원에 실망한 냔들도 있고 더욱더 격려와 희망을 안겨주는 냔들도 있을거라 생각해 ...웅성웅성 잡담하는 직원들 ,검사을 다챙기지못하는 직원, 기다리지않고 바로바로 응대해야하는 직원들또한 나에게는 소중한 가족이라생각해...조금씩 조금씩 노력하는 병원으로 더욱더 고객을 가족처럼 섬길수있는 병원으로...100%가 만족하는 병원은 힘들겠지만 최소 95%는 만족할수있는 병원이 될수있도록 분발할께....

.111 
veil 13

w. ㅎㅎ 결과적으론 수술 잘 끝나고 잘 보이니까 만족한다눙! 미화보냔 상처받지 말아요~~~~~직원분들 퇴근하셨을라나?? 질문이 있는데...! 나냔이 집에 오큐메토론은 있거든~~ 그럼 집에서 렌즈 빼고 나중에 내원해도 되는 거야?? 저번에 보니까 집에서 보호렌즈 제거하는 냔들도 있길래!

.80 
veil 14

나 저번에 예약접수하고 가서 거의 40분넘게 대기 했는데
너무답답해서 많이 바쁜가 해서 안쪽으로 들어간 순간
삼삼오오 모여 떠들고 있던 분들.. 잊지못함-
쉬는시간이였나요?? 3-4명정도가 기본검사하는데서 수다떨고계시던데
바빠서 조금만 기달려달라고 해서 믿었는뎅..
대기실은 북적이던데 검사실은 썰렁했던게 함정
그날 정말 빡친거맞아요

.243 
veil 15

헐 1번.. 난 진짜 차근차근 나 상대해주던데 짜증났겠다;;;; 기다리는 시간 좀 긴건 있긴했는데... 난 그래도 착착 해주고 잘해줬었거든. 으잉;;; 와있는데 전화.. ㅋㅋㅋㅋ

.102 
veil 16

w. 걍 오늘 내원하기로 했엉!! 위에 질문 답변 안해주셔도 됩니동~

.66 
veil 17

^^*
S&B안과 검안실 김미영입니다.
여러번 오신분이고 제가 두번 시력검사를 해드렸기 때문에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방문하셨을때는 염증이 많이 좋아지셔서 시력도 잘나와서
그부분에 대해서 말씀 나누었던 것도 기억나구요.
오실때마다 불편하셨을텐데 밝은 얼굴이셔서
마음이 상하셨는지는 잘 모르고 있었어요.
이유를 막론하고 저희가 해드렸던 서비스에 기분 나쁘고 마음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검안하신 부분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아시다시피 염증이 있으셨고 시력이 잘 안나오셨기때문에
같은 검사를 여러번 하시게 된거에요.
기계수치와 또 주관적으로 보는 검안수치가 매번 다르셨고,
물론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
서로 손을 바꿔가면서 여러번 진행해드렸습니다.

보통 평균 두번 검안후 수술하시지만 5번이상 진행해드렸습니다.
물론 검사받으실때 저희가 좀 더 친철하게 다시 하는 이유를 설명드렸으면
이런 오해는 없으셨을텐데요..
신경써서 잘해드린다고 한것이 저도 죄송하고 아쉽습니다.
또 입고오신 옷은 사실 저는 생각나지 않는데,그런 오해는 안하셨으면 하고요.

검사중 누락된부분 다시한번 확인해서 다음번 내원시 진행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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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는 그 상황이면 진짜 검사고 뭐고 왜 그러시냐구 언성높였을지도 모르겠다.'
냔이 수술 잘 되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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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그랬군요ㅠㅠ 저는 말씀없이 계속 반복진행되어서 답답했던 나머지ㅠㅠ~ 더 신경써주시느라 그랬다니 되려 죄송하네요 ㅎㅎ;;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긴 답변 감사드려요! 저도 앞으로 의문점이 있으면 좀 더 적극적으로 여쭤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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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괜찮다니 정말 다행이야!!!! 
환자들은 아무런 정보가 없고, 모르기 때문에 그 상황자체도 어리둥절하고 불안한데 이글 피드백 하면서 심앤봉에서 더더더 발전해주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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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어제 병원 다녀왔다! 미화보냔과 다른 직원분들의 걱정어린 설명과 관심을 담뿍 받고 왔다요ㅎㅎㅎㅎ!! 오해로 비롯된 섭섭한 마음 저 멀리 날려버렷....!ㅋㅋㅋㅋㅋㅋ 시력은 0.7 0.8!! 지금 보이는 건 보이는 것도 아닐 정도로 쮹쮹 좋아질 거라고 하시네~~~^.^ㅋㅋ 헤헤 좋은 눈을 선물받은 기분이야 너무 기뻐... 감사합니다 병원 관계자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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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ㅋㅋㅋㅋㅋ 이글 지금 보는데 냔 너무 귀엽고 밝다 ㅠㅠㅠ
수술 앞둔 예민한 상황에서 저런 대우를 받았으니 혼자 되게 서러웠을텐데
직원냔 댓글에 핏백한것도 그렇고 되게 긍정적이고 착한거같다 ㅠㅠㅠ
냔 눈 회복 잘 되고! 앞으로 백년만년 잘 보이길 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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