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달에 라섹을 했는데 내가 시력이 짝짝이였거든 ㅜㅜ (오른쪽 -3정도 왼쪽 0.7) 왼쪽눈이 오른쪽눈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더 좋았어서 안경 안껴도 너무 멀리있는건 안보이지만 그럭저럭 잘 지냈어. 어지러움이 좀 있었지만. 근데 이건 안경 써도 어지러움이 있었어 양쪽 시력이 차이가 너무 나서 ㅜㅜ 6월달에 검사를 했었는데 의사쌤 말로는 0.7이상은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구 사람이 0.8정도만 시력이 나와도 세상 사는데 아무 지장 없다구 해서 오른쪽눈만 수술을 하기로 하고 12월 중순쯤에 수술을 받았어. 참고로 내 동생도 같은 병원에서 라섹했고 동생은 양쪽 시력 다 -6정도여서 양쪽을 다했고 너무 잘보여서 만족한대. 지금 수술받은지 두달? 좀 넘은거같은데 예상했던것 만큼 잘 안보이는거같아 ㅜㅜ 원래 눈수술 하는 목적이 멀리있는걸 그냥 보이게만 해주는데에 의미를 두는건지 난 멀리있는걸 또렷하게 보고싶은데 ㅜㅜ 수술후 한달정도 후에 검사하니까 1.0 이상 나온다고는 하는데 눈검사표에 있는 그림이나 숫자들.. 보이긴 하는데 선명하지 않고 흐릿하게 겨우보이는 정도야ㅜㅜ 난 의사의 소견이니까 한쪽눈만 했는데 막상 안보이던 눈이 좋아지니까 전에 좋았다고 생각했던 왼쪽눈때문에 수술한눈 시력을 깎아먹는느낌? ㅜㅜ 수술해도 진짜 하나도 만족감이 안들고 오히려 더 스트레스 받아ㅠㅜㅠ 그래서 왼쪽눈도 수술을 받고싶은데 별로 권하지 않는다구 하더라고.. 진짜 평생을 짝짝이 눈으로 살아왔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하는건가 싶어서 너무 답답해ㅜㅜ 이 안과만 이런건지 아니면 너희 안과도 0.7정도 시력이면 수술 권하지 않는지 궁금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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