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4일 전부터 이유없이 동공하고 흰자위가 찢어질 듯이 아프고 눈 바로 아래가 묵직하고도 아프게 눌리는 증상이 지속되었어

그래서 어제 안과를 찾아갔는데 (자세히는 못들었어 하도 경황이 없어서) 눈이 5개층이 있으면 2~3개층이 손상이 되었다고

하여튼 안구가 손상되어서 필라멘트가 생겼다나? 그러면서 눈 떠보라고 하더니 무슨 도구로 안구를 살짝 건드리고는

필라멘트를 제거했다고.. 근데 빨리 치료하기 위해서 치료용 렌즈를 삽입하겠대 그래서 렌즈 삽입하다보다 하고

그냥 누웠는데 와 ㄷㄷ 눈 크게 뜨고 눈을 아래로 보라는데 아 자꾸 눈동자가 위로 간다는거야 ㅠㅠ!!!! 눈에 뭘 넣었는지

아파서 미치겠고 별 노력을 다해도 안되가지고 내가 아 못하겠어요 ㅠㅠ 사정사정하고 의사선생님하고 조무사님도 짜증 대박나고;;;

진심 그 순간은 너무 아프고 공포스러워서 위내시경 마취없이 3번하는게 더 낫겠다 싶더라니까 여튼 ㅠㅠ

그냥 안되겠어서 걍 안약하고 약만 처방받았는데 아호.. 처음엔 눈도 아예 뜨질 못하다가 이젠 눈은 뜰 수는 있는데

그래도 안구가 찢어지는 느낌은 있고 좀 아프다 이런 병이 왜 생긴건지 정말;;;

치료용 렌즈가 없이는 낫기가 힘들다면 아예 마취하고 눈알 고정해버려서 렌즈 싹 삽입하는 방법은 없니? 할 수 있다면 하게..

너무 아프고 무서우니까 힘을 줘서 눈동자가 위로만 가는걸 어쩌라고 ㅠㅠ..

어쨌든 치료용 렌즈가 필요한건지 아니면 안약만으로 재발 없이 나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